"학교를 지켜라"…단양에 첫 공공임대주택 착공
등록 2026/02/25 09:52:57

가평초교 공공임대주택 조감도 *재판매 및 DB 금지
[단양=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단양군이 시골 초등학교를 지키기 위한 공공임대주택 건설에 나섰다.
군은 매포읍 가평리에 지상 4층 18가구 규모 가평초교 공공임대주택 조성 사업을 착공했다고 25일 밝혔다.
75㎡형 12세대, 44㎡형 6가구로 구성한 이 임대주택은 승강기, 조경공간, 주차장 등을 갖추는 등 가족 단위 생활에 적합하도록 설계했다.
가평초교 학구 밖에서 통학하는 학생 가족이 최우선 입주할 수 있다. 재학생 가족, 인근 산업체 근로자, 지역 취약계층 순으로 입주 자격을 부여할 방침이다.
시골 학교 전입생 유도를 위한 공공임대주택은 군의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 '단양으로 온(ON)' 프로젝트의 하나다. 지방소멸대응기금 62억여원 등 80억원을 투입해 연내 준공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해부터 토지 매입과 공유재산 심의, 지방재정 투자심사, 설계 공모와 기본·실시설계 등 사전 행정절차를 진행해 왔다.
학교로 온(ON)’ 사업은 지역학교 살리기와 지방소멸 대응 전략을 결합한 대표 사례로, 단양군은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정주도시 기반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가평초교 사업을 완료한 이후에는 폐원한 어상천초교 어린이집을 리모델링해 8가구를 만들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학교가 살아야 마을이 살고, 아이들이 돌아와야 지역의 미래도 열린다"면서 "군의 학교로 온 사업은 지역학교 살리기와 지방소멸 대응 전략을 결합한 대표 사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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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산업이 부흥했던 1970~1980대 가평초교 학생 수는 1000명이 넘었으나 2020년 전교생 16명의 초미니 학교로 추락했다. 지역사회와 동문이 주도한 학교 살리기 활동에 힘입어 이듬해 21명으로 학생 수가 늘면서 폐교 위기를 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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