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 특집기사

전세 매물 12% 급감…그 많던 전세는 왜 사라졌나[전세난이 바꾼 서울①]

"전세를 찾는 손님은 꾸준한데 매물이 없습니다."지난 11일 서울 중랑구 면목동 사가정센트럴아이파크 인근의 한 공인중개업소 대표는 "괜찮은 전세 매물이 나오면 가격을 따질 새도 없이 계약부터 하려는 분위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예전에는 전세 매물이 여러 개 나오면 집을 직접 보고 보증금이나 조건을 비교해가며 계약했는데, 지금은 매물 자체가 워낙 귀하다 보니 집을 보지도 않고 바로 가계약금을 보내는 경우도 있다"며 "조금이라도 조건이 괜찮은 물건이 나오면 다른 사람이 먼저 계약할까 봐 서둘러 잡으려는 손님이 많..

전세 사라질수록 월세 오른다…서울 월세 160만원 시대

서울 등 수도권에서 아파트 전세난이 월세가격을 밀어 올리는 '나비효과'가 확산되고 있다. 서울 평균 월세가격은 사상 처음으로 160만원을 넘어섰고 올해 누적 상승률은 6%에 육박했다.전세의 월세화 속도가 빨라지는 가운데 비거주·다주택자의 세 부담을 높이는 내용의 세제개편안이 임대차 시장의 수급 불균형을 더 확대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13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의 '9월 경제동향'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수도권 월세가격은 전월 대비 0.64% 상승하면서 2015년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은 1...

전세 씨 마르자 '생존 매수'…외곽도 20억 돌파

전세 시장에서 매물은 부족하고 임대료는 치솟자 주거 불안에 지친 세입자들이 매매 시장으로 등 떠밀리듯 진입하고 있다. 세금과 대출 규제가 집중된 고가 주택을 피해 중저가 지역으로 매수세가 몰리면서, 강남3구(서초·강남·송파)와 한강벨트를 제외한 지역에서도 '국민평형 20억원' 시대가 현실화하는 모습이다.1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에 따르면 성북구 길음동 '래미안길음센터피스' 전용 84㎡는 지난 7월 20억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6월 거래가보다 한 달 만에 1억5000만원이 뛴 금액이다. 같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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