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돌봄은 여러 서비스를 연계해 드리는 것이지, 돌봄을 저희가 더 해드리는 건 아니에요."15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경기도 한 지자체에서 통합돌봄 신청을 하러 갔던 김모씨는 사전 조사조차 받지 않았다. 뇌경색에 편마비가 있는 어머니를 집으로 모실 방법을 알아보고자 올해부터 시행한 통합돌봄을 신청하려고 방문한 주민센터에서는 돌봄을 추가로 더 제공하는 것은 아니라며 단호히 선을 그었기 때문이다. 장기요양 재가급여 역시 한계는 뚜렷하다. 3등급 기준으로 하루에 이용할 수 있는 방문요양은 3시간 남짓이다. 주야간보호..
사회적 입원을 줄이기 위해선 집에서도 충분한 돌봄이 제공돼야 하지만 제도가 분절돼 있어 환자와 가족의 부담을 덜어 줄 정도의 서비스가 공급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온다.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살던 집에서 제공받을 수 있는 서비스로는 대표적으로 장기요양제도가 있다. 장기요양제도는 다시 시설급여와 재가급여로 나뉜다. 시설급여는 요양원과 같은 요양시설 비용을 지원하고 재가급여는 방문요양이나 방문목욕 등 집에서 생활할 때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한다. 단 두 제도를 동시에 사용하는 것은 불가하다. 예를 들어 시설급여를 받아 요양..
"아들이 며느리랑 왔다 가면서 '도망가자'면서 뛰어 나가더라고요. 그런데 어떻게 집에 데려달라 하겠어요."경기도 성남 소재 한 재활병원에 입원 중인 70대 변모씨는 저녁 식사 후 연속극을 하기 전까지 2시간가량 하염없이 걸어다닌다. 입원 전에는 저녁 준비와 설거지, 집안일로 한창 바쁘게 보냈을 시간이다. 변씨가 입원한 건 치매 때문이다. 집에서 가스 불을 켜놓은 것을 잊어버려 불이 날 뻔한 적이 있고 길에서 집을 찾지 못해 헤맨 적도 있다. 중증은 아니어서 처음에는 입원을 거부했지만 자식에게 부담이 된다는 마음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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