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시장의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으로 부진을 겪던 K배터리 업계가 대형 수주를 계기로 반등 신호를 보이고 있다.지난 20일 삼성SDI와 메르세데스-벤츠 간 체결된 차세대 하이니켈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 다년 공급 계약이 흐름 전환의 계기가 됐다.2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와 벤츠의 이번 계약 규모는 향후 5년간 약 9조~10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K배터리가 확보한 의미 있는 돌파구로 평가된다. ◆한국-유럽 배터리 동맹 이번 수주는 단순 물량 확대를 넘어 유럽 배터리 공급망 재편이 본격화..
국내 배터리 업계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국면에서 점차 벗어나며 부활 신호탄을 쏘아 올린 가운데, 급성장하는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시장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와 함께 ESS 배터리를 주력 사업으로 집중 육성하며, 글로벌 수요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 가능한 사업 다각화를 꾀하는 모습이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충에 전력 수요가 폭증하면서 ESS 배터리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23일(현지시간) 폴란드 국영 전력공사(PGE)와 ..
CATL과 BYD 등 중국 업체들의 저가 공세가 거세지는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 국내 배터리 업계가 기술 중심의 고급화 전략으로 반격에 나서고 있다.전고체 배터리 등 차세대 기술과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 확대를 앞세워 성능과 안전성 중심의 시장 재편을 노린다는 구상이다.2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LG엔솔), SK온 등 국내 배터리 3사는 최근 '고급(하이엔드) 전략'을 공통 키워드로 내세우고 있다. 가격 경쟁력이 강점인 중국에 맞서 기술 격차를 벌려 프리미엄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
독일 완성차 업체가 전동화 전략을 본격화하면서 K배터리 수요의 핵심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중국과 북미 전기차 시장이 둔화한 반면, 유럽은 성장세를 유지하며 수요 중심축이 이동한 영향이다.25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2월 누적 전기차 인도량은 228만1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했다.전기차 최대 시장인 중국은 춘절 명절, 북미는 구매 보조금 폐지의 영향으로 판매량이 20% 이상 줄었다.반대로 유럽 권역에서 팔린 전기차는 61만90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7.2%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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