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 특집기사

1명이 1만정 처방까지…단속·관리 '무방비'[ADHD치료제 오남용②]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가 이른바 '공부 잘하는 약' '다이어트 약'으로 불리며 오남용되는 '무방비 상태'를 막기 위해서는 치료제 적정 처방에 대한 기준 마련, 무분별 처방 병원에 대한 조사 등 관리 시스템을 재점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지난 6월부터 ADHD 치료제의 주 성분인 '메틸페니데이트'를 의료용 마약류 투약 내역 확인 대상 성분에 포함해 의사에게 처방 전 환자의 최근 1년간 투약 이력을 확인하도록 권고했다. 하지만 여전히 일부 의료기관들이 메틸페니데이트를 무분별하게..

공부·다이어트 '만능약' 둔갑, SNS가 부추겨…중독 등 부작용 심각[ADHD 치료제 오남용①]

#1. "과잉행동을 자주 한다고 얘기해서 받은 거예요. 살 빼려고 먹는다고 하면 의사가 처방 안 해줄 것 같아서요."취업준비생 최모(26)씨는 3개월 전부터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 중 하나인 '콘서타' 36㎎를 복용하기 시작했다. 우연히 엑스(X·옛 트위터)에서 ADHD 치료제를 먹으면 식욕이 줄어 체중감량 효과가 있다는 후기를 접한 이후부터다.어릴 적부터 통통한 체격이었던 최씨는 체중에 대한 부모님의 잔소리에 시달리는 등 다이어트에 대한 심리적 압박을 오래 받아왔다. 그는 "약을 먹은 뒤로 멍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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