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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강버스 리베이트 의혹 수사의뢰…자체조사 중단"

등록 2026/10/16 17:48:58

수정 2026/10/16 18:27:20

"한 치 의문도 남지 않도록 객관적 검증 받을 것"

"민주당, 시민 혼란 초래하는 정치공세 중단해야"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15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특별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6.10.15.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15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특별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6.10.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한강버스 선박업체 선정 과정에서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고위직이 리베이트를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 서울시가 16일 경찰에 정식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호준석 서울시 대변인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서울시는 오늘 서울시경찰청에 한강버스 선박 건조 과정에서 제기된 위법한 거래 의혹에 대해 정식으로 수사를 의뢰했다"면서 "아울러 현재 진행 중인 감사위원회의 자체 조사를 중단하고, 그동안 확보한 조사 내용과 관련 자료 일체를 수사기관에 제공해 독립적이고 철저한 수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협조를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서울시는 어떤 의혹도 철저히 밝혀야 하며, 누구의 책임도 예외 없이 규명돼야 한다는 원칙을 분명히 한다"면서 "의혹의 실체는 물론 그동안의 조사와 처리 과정까지 한 치의 의문도 남지 않도록 객관적인 검증을 받겠다"고 덧붙였다.

또 "민주당에도 엄중히 촉구한다. 확인되지 않은 의혹을 앞세워 서울시정을 흔들고 시민들께 불필요한 혼란을 초래하는 정치공세를 중단하기 바란다"면서 "이제는 정치적 공방이 아니라 수사기관의 철저하고 공정한 수사를 통해 진실을 밝히는 데 집중해야 할 때"라고도 언급했다.

전날 진행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서울시 국정감사에서는 여러 명의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한강버스 선박업체 선정 과정에서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고위직이 리베이트를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호 대변인은 "국정감사에서는 서울시의 감사원 감사청구를 비롯한 일련의 진상규명 노력이 제대로 언급되지 않은 채 일방적인 정치공세가 이어졌다. 더구나 오늘 아침에는 민주당 원내대표마저 서울시가 선제적으로 감사원 감사를 청구했던 사실조차 외면한 채 이를 정치공세의 소재로 삼았다"면서 "서울시는 이런 정치적 공세로 진상규명의 본질이 왜곡되는 것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즉각 수사를 의뢰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조사에 이르게 된 과정 등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설명했다.

호 대변인은 "서울시는 한강버스 선박 건조업체 선정 과정에서 위법한 거래가 있었다는 정황을 제보받아 관련 사실 조사를 진행하던 중, 조사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제3의 기관에서 조사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해 의혹 업체를 선정한 과정 전반에 대한 감사원 공익감사를 청구한 바 있다"면서 "그러나 감사원에서 해당 청구가 각하됨에 따라 서울시는 감사위원회를 통해 자체 조사를 이어왔으며, 조사 결과를 토대로 수사를 의뢰한다는 방침 아래 최근까지도 관련자 진술을 보강하고 증거자료를 확보하는 등 사실관계 규명을 위한 조사를 지속해 왔다"고 했다.

시에 따르면 올해 6월18일 감사원 감사결과에 따른 한강버스 선박계약 관련 추가 조사 실시 시장보고가 이뤄졌다. 이어 올해 7월14일에는 조사팀 인원을 추가했다. 그리고 올해 7월23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시 감사위원회는 조사 자료요구 3회, 방문조사 1회, 관련자 면담 4회, 유선통화 21회 등 사실관계 조사 및 자료 검토를 진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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