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공소청장 대행 "이름 바뀌어도 국민 지킬 책무 그대로"
등록 2026/10/02 11:27:18
수정 2026/10/02 13:04:23
이정현 검찰총장 대행 공소청 개청식 기념사
"공정한 결론, 기본권·인권 보호가 존재 이유"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이정현 검찰총장 직무대행이 지난달 23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현 공소청 본청)으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10.02. kch05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23/NISI20260923_0021452606_web.jpg?rnd=20260923091715)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이정현 검찰총장 직무대행이 지난달 23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현 공소청 본청)으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10.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선정 기자 = 검찰청이 폐지되고 공소청이 출범한 2일 이정현 검찰총장(공소청장) 직무대행이 "기관 명칭과 업무 방식은 달라질 수 있겠지만, 국가 유일의 소추기관이자 인권옹호기관으로서 우리의 역할과 국민을 지킬 책무는 그대로"라고 밝혔다.
이 대행은 이날 오전 10시 비공개 공소청 개청식을 열고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사실과 증거에 따라 공정한 결론을 내리며, 국민의 기본권과 인권을 보호하는 게 공소청의 존재 이유"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행은 공소청이 국민의 신뢰를 다시 얻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모든 사건을 정성스럽게 살피고 기록을 세심하게 검토하고, 사건 관계인에게 귀 기울이는 하루가 오랫동안 쌓여야 가능한 일"이라며 "새로운 공소청의 역사는 우리 앞에 놓인 사건 하나와 국민 한분 한분을 진심으로 대하는 자세에서 시작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검찰 업무 관행에 대한 개선을 통해 국민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점도 재차 강조했다.
이 대행은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잘못한 지점들이 발견된다면 겸허히 돌아보고 부족한 부분은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다"며 "누구에게나 법이 공정하게 적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검찰총장 직무대행으로서 여러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필요한 것은 채우고 고쳐야 할 것은 고치겠다"며 "국민께서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기관으로 자리 잡도록, 혼신의 힘을 다해 주어진 책임을 감당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로를 믿고 합심해 원칙과 기본을 지켜 나간다면, 지금의 변화 역시 우리를 새롭게 만들고 더 나아지게 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공소청은 이날부터 기존 수사부서를 없애고 기소와 공소 중심 체계로 재편한 업무에 들어갔다.
개청식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본청(옛 대검찰청)에서 열렸다. 본청 간부들과 법무부 인사들만 참석해 비공개로 조용히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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