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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점식 "군, DMZ 지뢰 폭발 의도적 은폐"…청문회·국정조사 촉구

등록 2026/09/28 09:57:00

"李, 北 국선 변호인인지 헷갈릴 지경…대북 굴종 노선 폐기하라"

"성남경기라인 비선실세 국정개입 의혹, 국정감사 1순위 과제"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9.22.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9.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하지현 전상우 기자 =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8일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지뢰 폭발 사고를 두고 "군이 보인 행태는 조사가 아니라 의도적 은폐와 암장에 가까웠다"며 국회 청문회와 국정조사를 촉구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뢰 폭발 사고 이후 군의 늑장 조사 등에 대한 전모가 분명히 밝혀져야 한다"며 "정부·여당은 안보 불안의 근본 원인인 대북 굴종 노선부터 폐기해야 한다. 굴종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은 더 치욕적인 굴종과 국민의 희생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군은 지난 26일 DMZ 지뢰 폭발 사고 현장 조사 준비를 시작했다. 사고가 발생한 지 무려 5일만"이라며 "지난 며칠 동안 군이 보인 행태는 도저히 용인할 수 없는 수준이었다. 북한 소행이 거의 확실한데도 강신철 국방부 장관은 우리 것인지 북한 지뢰인지 알 수 없다고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고 당일 유엔사가 자료 공유와 현장 출입을 요청했음에도 군이 이를 거절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며 "최초 보고서에 있던 북한 추정 지뢰라는 문구가 임의로 삭제됐다는 정황마저 나돌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난 2015년 박근혜 정부 때도 1사단에서 지뢰 사고가 있었다. 당시 군은 당일에 바로 지뢰 파편을 수거했고 사건 발생 6일 만에 북한의 소행임을 밝혀냈다. 10년 전과 비교해 군이 이처럼 망가진 이유는 좌파 정권의 대북 굴종 노선 때문"이라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번 사고의 유력한 가능성 중 하나는 북한의 군사분계선(MDL) 침범 및 지뢰 매설"이라며 "사실이라면 좌파 정권의 망상이 우리 군인들을 희생시킨 것"이라고 쏘아붙였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도 이재명 대통령은 대북 제재 해제와 핵 동결을 맞교환하자고 주장하고 있다. 도대체 북한에 무슨 약점이 잡혔길래 알아서 조공을 바치겠다는 소리를 하는 건가"라며 "대한민국 대통령인지, 북한의 국선 변호인인지 헷갈릴 지경"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그는 이번 추석 민심과 관련 "계속되는 인사 참사의 원인과 책임에 대해 성남-경기라인 비선 실세의 인사 농단 실세를 밝혀야 한다는 엄중한 요구(가 있었다)"며 "국민의힘은 성남-경기라인 비선 실세들의 국정 개입 의혹을 국정감사 1순위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어 "부동산, 농지, 주식 등 국민 재산을 약탈하는 정권에 대한 분노(가 있었다)"라며 "선량한 국민을 투기꾼으로 낙인찍고 개혁 대상 취급하는 대통령의 오만함이 바뀌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이제 일주일도 남지 않은 검찰 해체, 중대범죄수사청 출범, 보완수사권 폐지를 앞두고 치안과 범죄 수사 당국의 역량에 대한 불안이 고조되고 있다"며 "사법부 장악과 삼권분립 파괴에 대한 걱정(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 "DMZ 지뢰 폭발에 대한 정부의 납득하기 힘든 대응, 외교 무대에 나가서 김정은 눈치만 보는 대통령의 행태를 보면서 5000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책임지는 군 통수권자의 자격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며 "국민의힘은 남은 정기국회 기간 동안 정부여당을 강력하게 견제하는 대안야당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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