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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DMZ 지뢰 추정 사고 정부 대응에 연일 공세…"즉각 현장조사 해야"(종합)

등록 2026/09/24 20:39:35

"유엔사 현장조사 우리 군이 거부…고의 지연이면 '이적행위'"

"강신철 '장병 트라우마' 변명은 황당 그 자체…이러니 '간신철'"

"李대통령, 치명적인 형사 약점 北에 잡혀 있는 것 아닌지 의문"

한동훈, 국방부 앞 1인 시위…"일주일 고의 방치는 직무유기 범죄"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9.23.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9.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전상우 기자 = 보수 야권은 24일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 지뢰 추정 폭발 사고에 대한 정부의 대응을 두고 "대한민국은 현재 안보 무정부 상태"라며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대한민국의 국군통수권자는 지금 어디서 뭘 하고 있는가. 지뢰 도발 사고 조사도, 북한의 연이은 도발 대응도, 지금껏 단 한 마디가 없다"며 "그러면서 뉴욕 코리아타운 돌아다니며 셀카 올리기 바쁘다. 한가해도 이렇게 한가할 수가 없다"고 적었다.

그는 "대통령이 이 모양이니 군의 작태는 더 한심하다. 추석 연휴 지나고 현장조사를 하겠단다"며 "심지어 유엔사에서 즉각 현장조사 시작하려는 것을 우리 군이 거부했다고 한다. 대통령 명 받아 국방부 장관이 시켰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강신철 국방부 장관을 향해서는 "국방부 장관의 변명은 황당 그 자체다. 핑계랍시고 꺼낸 말이 장병들의 '트라우마'"라며 "군의 역량을 무시하는 '장병 모독'이다. 이러니 '간신철'이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고의로 현장조사를 지연시켰다면, 이야말로 명백한 '이적행위'"라며 "만약 대통령의 지시라면 이보다 더 확실한 탄핵 사유는 없을 것이다. 안보를 포기한 대통령은 더 이상 대통령이 아니다"고 했다.

같은 당 5선인 윤상현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뢰 추정 폭발 사고 현장조사가 추석 연휴 이후로 미뤄진 것에 대해 "한심하다. 이런 당나라 군대가 어디 있나"라며 "대한민국 지뢰는 지뢰 덧신을 신으면 절대로 발목이 절단되지 안 된다고 들었다. 덧신까지 신었는데 절단됐다면 북한의 목함지뢰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군은 '쉬쉬하고 시간 벌면서 다음에 하자' 이런 판단을 내리고 있다"며 "북한의 눈치만 보는 정부와 군대는 뭐라고 얘기해야 하나. 당나라 대통령, 당나라 정부, 당나라 군대라고 얘기를 해야 하나"라고 비판했다.

4선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군이 원인을 조사 중이나, 정황상 북한이 매설한 목함지뢰가 원인일 가능성이 크지만 이 대통령은 부상 장병에 대한 회복 여부만 짤막히 언급했다"며 "이번 폭발이 북한 지뢰 도발로 밝혀진다면 정부는 반드시 북한의 사과와 재발방지, 배상 확약을 받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은 페이스북에 "최근 이 대통령의 행보를 보면 대한민국의 군 통수권자가 자신의 치명적인 형사 약점을 북한에 잡혀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며 "DMZ 지뢰 폭발로 우리 장병이 발목을 잃는 참변이 벌어졌는데도, 대통령은 UN에서 원인 규명과 엄중한 경고 대신 '포용적 평화 공존'이라며 낯부끄러운 구애만 늘어놓았다"고 평가했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도 페이스북에 "우크라이나 정부와 모종의 협상을 통해 북한군 2명을 한국으로 데려왔다"며 "북한군 지뢰에 우리 장병이 희생됐는데 지금이 그럴 때인가. 국군통수권을 스스로 포기했다면 대통령 자리에서 내려와야 한다"고 했다.

함인경 국민의힘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지금 이 대통령은 미국에서 북한의 핵·ICBM(대륙간탄도미사일) 개발 중단과 대북제재 완화를 맞바꾸는 구상을 제시하고 있는데 현장조사는 추석 이후로 미루겠다고 한다"며 "혹시 북한 소행으로 확인되는 것이 대통령의 '평화' 구상에 부담스러운 것인가"라고 했다.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24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앞에서 비무장지대(DMZ) 지뢰 추정 폭발 사고와 관련해 즉각 조사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2026.09.24.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24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앞에서 비무장지대(DMZ) 지뢰 추정 폭발 사고와 관련해 즉각 조사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2026.09.24. [email protected]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정부의 즉각적인 현장조사를 촉구하며 1인 시위에 나섰다.

한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앞 1인 시위에 나서기 전 기자회견을 열고 "추석 연휴 빨간 날 다 쉬고 (현장조사를) 하겠다는 건 노골적으로, 의도적으로 증거를 유실시키겠다는 말과 다름이 아니다"며 "예를 들어 살인사건이 났는데 그 현장을, 그것도 실외 현장을 일주일 씩이나 고의로 방치한다면 증거인멸하라고 도와주는 것이나 마찬가지고 그 자체로 직무유기 범죄"라고 했다.

그는 장병들의 트라우마로 즉각적인 현장조사가 어렵다는 국방부 입장에 대해 "당초 예하부대에서 준비했던 그 조사 인력은 그 현장에 있었던 인력들이 아닌 다른 인력으로 준비되고 있었다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국방부는 마치 그 인원들이 그대로 가서 하는 것처럼 거짓말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또 "대한민국 군인은 전우가 전상을 당해서 전장에 쓰러져 있다면 트라우마가 있어도 가서 구하고 오실 분들"이라며 "대한민국 군인을 그렇게 약한 군인으로 치부하지 마시라. 그렇게 치부하는 똥별들이야말로 정말로 약한 사람들"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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