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동 문제에 외부 개입 안돼…이중잣대 버려야”
등록 2026/09/02 22:47:12
수정 2026/09/02 23:00:25
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회담…"중동이 스스로 해결해야"
"일방주의·횡포 맞서야"…중국·이집트 공동 대응 촉구
![[카이로=AP/뉴시스] 시진핑(왼쪽) 중국 국가주석이 1일(현지 시간) 이집트 카이로 국제공항에 도착해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의 영접을 받고 있다. 시 주석은 "중국과 이집트는 진정한 다자주의를 실천하고, 국제적 공정성과 정의를 공동으로 수호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2026.09.02.](https://img1.newsis.com/2026/09/02/NISI20260902_0001541535_web.jpg?rnd=20260902092103)
[카이로=AP/뉴시스] 시진핑(왼쪽) 중국 국가주석이 1일(현지 시간) 이집트 카이로 국제공항에 도착해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의 영접을 받고 있다. 시 주석은 "중국과 이집트는 진정한 다자주의를 실천하고, 국제적 공정성과 정의를 공동으로 수호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2026.09.02.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중동 문제에 대한 외부 세력의 개입을 비판하며 이중잣대를 버리고 지역 국가들의 자주적 해결을 존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2일(현지 시간) 이집트 카이로에서 압델 파타 엘 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회담하고 "외부 간섭을 거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중동 지역의 문제는 지역 국가들이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면서 "국제사회가 중동 문제를 다룰 때 이중잣대를 적용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또 중국과 이집트가 일방주의와 횡포에 맞서 공동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양국이 다자주의와 공정성을 바탕으로 보다 공정하고 평등한 국제 거버넌스 체제를 구축하는 데 협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번 발언은 중국이 중동에서 미국 등 외부 세력의 영향력 확대에 반대하면서 지역 국가들과의 협력을 강화하려는 외교적 입장을 재차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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