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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90분 부족…6주 뒤 0.45㎏ 체중 증가" 美 연구

등록 2026/07/27 22:22:00

[서울=뉴시스]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의학 학술지 내과학 연보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잠을 충분히 자지 않으면 단기간에도 체중이 증가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사진=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의학 학술지 내과학 연보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잠을 충분히 자지 않으면 단기간에도 체중이 증가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사진=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전민영 인턴 기자 = 잠을 충분히 자지 않으면 단기간에도 체중이 증가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의학 학술지 내과학 연보에 발표된 연구에서 매일 밤 수면 시간을 약 90분씩 줄인 성인들은 충분한 수면을 취했을 때보다 6주 동안 평균 약 0.45㎏ 체중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어빙 메디컬센터 연구진은 심혈관질환이나 대사질환 위험이 있는 성인 95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이 6주간 충분한 수면을 취한 기간과 매일 밤 약 90분씩 수면 시간을 줄인 6주간의 기간을 비교했다.

그 결과 수면을 제한한 기간이 끝난 뒤 참가자들의 체중은 평균 약 0.45㎏ 증가했으며 허리둘레도 소폭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체지방량과 근육량에서는 유의미한 변화가 확인되지 않았다.

또 참가자들은 수면 시간이 줄어든 기간 동안 앉아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났지만 중등도 이상의 신체활동 시간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다만 연구진은 참가자들의 음식 섭취량을 조사하지 않아 체중 증가의 직접적인 원인은 확인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연구 기간이 6주로 비교적 짧았고 참가자 수도 많지 않아 체지방 변화나 집단 간 차이를 충분히 확인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에는 참여하지 않은 미국 오하이오주의 산부인과 전문의인 소미 자바이드 박사는 수면은 신체의 대사 기능과 체중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만성적인 수면 부족은 체중 관리 능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폐경기를 겪는 여성은 수면 장애가 흔해 체중 증가에 더욱 취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심장협회(AHA)가 심혈관 건강을 위한 핵심 지표인 '삶에서 필수적인 8가지' 자료에 수면을 포함하고 있으며 성인에게 매일 7~9시간의 수면을 권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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