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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육·해·공 통합 국군사관학교 대전 자운대 설립"(종합)

등록 2026/07/16 10:04:31

수정 2026/07/16 10:07:59

"최첨단 스마트 캠퍼스 신축…자율·특성화 학사운영 도입"

민주당 "국군사관학교 설치법 신속처리…예산 적기 지원"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스마트강군 육성, 국군사관학교 창설방안 당정협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7.16.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스마트강군 육성, 국군사관학교 창설방안 당정협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7.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난영 김윤영 기자 = 당정이 16일 육·해·공 통합 국군사관학교를 대전 자운대에 설립하기로 뜻을 모았다. 더불어민주당은 관련법 신속 처리를 약속했다.

안규백 국방부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당정협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새롭게 출범할 국군사관학교는 대전 자운대 지역에 유치해 창의성과 융합적인 사고 전문성과 기술 감수성이 구비된 장교를 양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카이스트를 비롯한 유수 대학과 ADD, 항공우주연구원, 천문연구원, 통신연구원, 원자력연구원 등 최고의 연구기관이 밀집해 최적의 지적 기반을 갖춘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심장"이라고 위치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어 "최첨단 스마트 캠퍼스를 신축하겠다"며 "과감한 집중투자를 통해 기존 분산·노화 시설을 하나로 모아 규모의 경제가 실현될 최고 수준의 통합 교육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기존 산업화 시대에 격실화된 학문 체계를 과감히 탈피해 생도 개개인의 잠재력을 온전히 이끌어낼 수 있는 자율적이고 특성화된 학사 운영을 도입하겠다"고 덧붙였다.

안 장관은 "우주, 사이버, 전자기 스펙트럼을 포함해 AI 기반 전 영역 작전을 주도할 수 있는 전문화된 각군 특성화 교육과 전작권 회복 이후 한미 연합 작전을 주도할 수 있는 국제적 소양을 함양할 수 있도록 교육 과정을 설계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현재 약 24% 수준에 불과한 민간 교수 비율을 점차 50% 이상으로 높이고 국립대학 수준의 처우를 보장해 최고의 석학들이 장교 양성을 일선에서 함께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장기적으로 국군사관학교를 중심으로 간호사관학교, 첨단사관학교, 학군·학사 등 다양한 과정을 수행하는 국방 교육 허브로 발전시키겠다"고 했다.

안 장관은 "이런 과정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국방교육 개혁을 주도할 전담 조직을 신설해 제반 사항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입법적 뒷받침을 제시했다.

한병도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차세대 전장을 이끌 인재, 특히 정예 장교를 어떻게 키워나갈지가 우리 국가안보 역량 전체를 좌우할 핵심 과제"라며 "국군사관학교 설치법을 신속 처리해 제도적 기반을 닦고 신규 교육시설 마련을 위한 예산도 적기 지원하겠다"고 했다.

한정애 정책위의장은 "상대적으로 짧은 한반도의 전장 환경과 병역 자원 급감 등에 따른 사회구조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군 구조, 병역 구조 개편은 피할 수 없는 과제"라며 "국방개혁의 첫 단추가 각군 사관학교의 통합"이라고 했다.

이어 "대한민국 최고의 국군사관학교가 만들어지도록 심도 있게 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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