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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총격대피 후 기자회견서 건재 과시…"이견 평화로 해소해야"

등록 2026/04/26 12:36:34

긴급대피 약 2시간 만에 백악관서 기자회견

"무장 남성 보안검색대 돌진…아픈 사람"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 시간) 백악관 출입기자단 연례만찬 행사에 참석했다가 총격 사건이 발생해 긴급대피한 후 백악관 브리핑룸으로 돌아와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2026.04.26.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 시간) 백악관 출입기자단 연례만찬 행사에 참석했다가 총격 사건이 발생해 긴급대피한 후 백악관 브리핑룸으로 돌아와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2026.04.26.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 시간) 만찬 행사 참석 중 총격 발생으로 긴급대피한지 약 2시간 만에 기자회견을 열고 건재함을 과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밤 백악관 브리핑실에서 토드 블랑쉬 법무부 장관대행, 캐시 파텔 연방수사국(FBI) 국장 등을 대동하고 "오늘 저녁 일어난 일들에 비춰볼때 저는 모든 미국인들이 마음을 다해 다시 헌신하고 우리의 이견을 평화롭게 해결할 것을 요청한다"며 "우리는 이견을 해소해야한다"고 말했다.

또다시 자신에 대한 암살미수 의심 사건이 발생하자, 미국 내 갈등을 폭력이 아닌 평화로운 방식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내놓은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2024년 대선후보 시절부터 직접적인 암살 시도에 노출된 것은 이번이 벌써 세번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8시15분께부터 워싱턴DC 힐튼호텔에서 열린 백악관 출입기자단 연례만찬 행사에 참석했다. 무대에 마련된 귀빈석에서 저녁 식사에 나섰는데, 20여분 후 총소리가 들리자 비밀경호국 경호를 받아 긴급대피했다.

범인은 현장에서 곧장 검거됐으며, 다행히 트럼프 대통령 내외를 포함해 내각 주요 인사들은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건발생 약 40분뒤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비밀경호국과 경찰의 대응을 칭찬하며 무사함을 알렸다.

이에 그치지 않고 백악관으로 돌아온 후 직접 브리핑에 나섰는데, 언론을 통해 자신이 안전하고 무사하다는 것을 국민들에게 확인시키려 한 의도로 풀이된다.

[서울=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내외가 25일(현지시간 워싱턴D.C. 힐튼호텔에서 열린 백악관 출입기자단 연례 만찬에 참석했다.

[서울=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내외가 25일(현지시간 워싱턴D.C. 힐튼호텔에서 열린 백악관 출입기자단 연례 만찬에 참석했다.

연례만찬에 참석했던 기자들이 턱시도와 드레스를 입은채 대통령 발언을 듣고 질문하는 진풍경이 벌어졌고, 트럼프 대통령은 사건의 충격에도 28분이 넘게 기자자회견을 소화했다.

이날 사건에 대해서는 "한 남성이 많은 무기들로 무장한 채 보안검색대로 돌진했다"며 "그는 몇몇 매우 용감한 비밀경호국 요원들에 의해 검거됐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붙잡혔고, 그들(경찰)은 그의 아파트로 향했다. 그는 캘리포니아주에 살고있는 것 같고, 아픈 사람이다. 매우 아픈 사람이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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