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 특집기사

수십년 된 보안망도 '1분 컷'…AI가 바꾼 해킹의 법칙[긴급진단-AI 해킹 포비아①]

"27년간 아무도 몰랐던 보안 결함을 단 1분 만에?"올해 4월 전 세계 보안업계는 충격에 빠졌다. 앤트로픽의 고성능 인공지능(AI) 모델 '미토스'가 등장하면서다. 미토스는 보안 전문가들이 수십 년간 찾아내지 못했던 소프트웨어(SW)들의 보안 결함을 단시간에 찾아냈다.빈틈을 뚫고 들어갈 공격용 무기(익스플로잇)도 직접 만든다. 여러 개 취약점을 엮어 복잡한 공격 시나리오까지 스스로 짜서 제안한다. 수십년간 유지돼온 국가 기간망과 금융 시스템의 보안은 과연 안전할까. 보안팀의 대응 속도보다 AI 자동 공격 ..

"7분 만에 뚫리면 7초 만에 막아야"…AI 해커 맞설 AI 보안체계 시급[긴급진단-AI 해킹 포비아②]

금융권 연쇄 해킹사고를 계기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방어체계 전환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AI가 시스템 탐색과 취약점 분석을 순식간에 해내기 때문이다. 방어 역시 위협 정보 공유와 탐지·차단을 자동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다만 이번 사고를 'AI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뚫린 사고'로 치부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도 있다. 보안이 상대적으로 허술했던 외곽 시스템의 빈틈을 노린 공격이기 때문이다. AI가 없었어도 언제든 터질 수 있었던 사고라는 설명이다.AI 시스템 취약점 탐색이 보편화된 만큼, 해커가 노릴 ..

"비번 끝 숫자만 바꾸면 뚫린다"…금융 AI 해킹 '2차 피해' 막으려면[긴급진단-AI해킹 포비아③]

연쇄 도미노처럼 터진 금융권 사이버 침해 사고로 개인정보가 빠져나갔다. 유출된 정보를 악용한 계정 탈취와 피싱 등 2차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보안 전문가들은 휴대폰 문자, 이메일 계정을 이용한 2차 인증을 켜고, 본인 확인에 자주 쓰이는 이메일 계정 비밀번호부터 재설정해야 한다고 당부했다.5일 보안업계에 따르면 개인정보가 연달아 유출되면 해커는 유출된 ID와 비밀번호를 다른 서비스에 무작위로 대입하는 '크리덴셜 스터핑' 공격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 이름과 전화번호 등을 악용해 기업과 기관을 사칭하는 피싱·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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