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 추석 떡값 챙겨주기도 빠듯했습니다.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성과급은 그야말로 다른 세상 얘기입니다."경기 화성시에 있는 알루미늄 업체 임원 김모(69·남)씨는 24일 뉴시스와 통화에서 "업계 상황도 그렇고 연휴 기간도 짧아 명절 같지 않은 명절"이라며 "날이 갈수록 형편이 어려워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올해 추석 연휴가 이날부터 나흘간 시작되지만 중소기업계는 한숨 소리로 가득했다. 얼어붙은 경기에 중동전쟁으로 인한 원재룟값 상승, 한국은행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인상 등이 겹치면서 "명절 분위..
올해 법인 파산 신청이 1600곳을 넘어서고 소기업이 받은 폐업 공제금도 1조2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중소기업 현장 곳곳에서 위기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24일 법원통계월보에 따르면 올해 법인 파산 접수 건수는 지난달 기준 총 1671건으로 1년 전(1459건)보다 14.53%(212건) 늘었다. 법인 파산은 기업이 채무를 감당하기 어려운 경우 법원의 판단으로 채무를 정리하고 법인을 청산하는 법적 절차다. 재정적 위기에 빠진 기업의 경영 정상화를 도모하는 '기업 회생'과 달리 법인 파산은 절차가 끝나면 기업..
중소기업의 금융 부실 경보가 짙어지고 있다.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은 11년 만에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고, 빚을 갚지 못한 기업을 대신해 보증기관이 떠안은 대위변제 순증액은 올 들어 2조원을 넘어섰다. 24일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기술보증기금(기보)과 신용보증재단중앙회(신보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누적 대위변제 순증액은 기보 8689억원, 신보중앙회 1조2918억원이다.대위변제 순증액은 보증기관이 채무자 대신 금융권에 갚아 준 빚(대위변제)에서 회수한 금액을 제한 금액으로, 순손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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