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드라마 '참교육'이 큰 인기를 끄는 가운데, '아이들의 삶을 아름답게 가꾸는 교육'을 의미하던 참교육이 응징과 폭력의 언어로 변질됐다는 지적이 나온다.21일 교육계에 따르면 1980년대부터 쓰이던 '참교육'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표방해 온 교육적 가치로, 독재 정권에 맞선 교육민주화운동의 역사를 품은 단어다. 1989년 노태우 정권이 전교조의 참교육을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부정하고 교사 임의로 교육 내용을 정한 의식화 교육이라고 비방하자, 전교조는 '더불어 사는 삶을 가르치는 참교육'이라는 소책자를 발행해..
넷플릭스 드라마 '참교육' 열풍 속에는 교육 현장에서 교권이 침해되고 있다는 사회적 공감대가 자리하고 있다. 특히 일선 교사들은 악성 학부모의 집요한 민원에 시달리다 무너져가는 초등학교 교사 이야기를 정면으로 다룬 에피소드를 주목하며 현실과 다르지 않다고 지적한다. 21일 교육계에 따르면 참교육 5화 에피소드는 24세 초임 초등학교 교사가 학부모 민원에 시달리다 교내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2023년 '서이초 사건'을 연상시킨다. 이 사건을 계기로 교육당국은 민원 대응 체계를 강화했지만, 현장에서는 제대로 작동..
드라마 '참교육' 열풍으로 현실판 교권보호국 신설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교육연구원, 경기도교육청 등이 현실화에 힘을 실으면서다. 교원단체들은 학교현장의 교권침해에 즉각 대응·지원 가능한실효성 있는 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21일 교육계에 따르면 최근 이경아 민주연구원 연구위원은 교권보호국 현실화를 제안했다. 학교가 중대 교육활동 침해 사안과 반복 민원을 홀로 떠안지 않도록 하고 국가와 교육청이 제도적 책임을 분담하는 것이 핵심이다. 안민석 경기교육감 당선인과 고의숙 제주교육감 당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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