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고정밀 지도 데이터 국외 반출 승인으로 한미 간 디지털 통상 갈등은 한숨 돌렸지만, 국내 산업 생태계 훼손 논란은 오히려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 정부가 내건 보안 조건의 실효성, 조세 형평성, 토종 공간정보업계의 생존권 문제 등 굵직한 과제들이 도마 위에 올랐다.한국공간정보산업협회 등 6개 단체는 27일 공동 성명을 내고 "국내 공간정보 산업 전반에 치명적인 구조적 타격을 줄 것"이라며 강력히 반발했다. 안종욱 대한공간정보학회장은 "관세는 협상 가능하지만, 데이터 반출은 불가역적"이라며 경제적 타격을..
구글의 고정밀 지도 국외 반출이 승인되면서 국내 지도 플랫폼 시장이 요동칠 전망이다. 당장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과 출장객들이 네이버·카카오·티맵 대신 글로벌 표준이나 다름없는 구글 지도로 이탈할 가능성이 커졌다.그동안 토종 지도 서비스 기업들은 구글 지도가 '반쪽짜리' 서비스에 머무는 사이 덩치를 키웠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검색·리뷰·예약·결제를 아우르는 '생활 밀착형 슈퍼앱'으로 진화했고, 티맵은 내비게이션을 넘어 대리운전·주차·충전을 묶은 모빌리티 통합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하지만 구글이 온전한 기능으로..
정부가 구글의 한국 고정밀 지도 데이터 국외 반출을 승인했다.이에 따라 길 찾기와 증강현실(AR) 기반 길 안내 등 구글 지도의 핵심 서비스가 우리나라에서도 가능해질 전망이다.국토지리정보원은 27일 '측량성과 국외반출 협의체' 회의를 열고, 구글이 신청한 5000분의 1 축척 수치지형도 데이터 반출을 승인했다고 밝혔다.보안 조건 충족 확인 절차를 거쳐 실제 서비스 구현까지는 3~6개월이 걸릴 예정이다.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국내에서도 구글의 자동차·도보 길 찾기 서비스가 나올 전망이다.◆스마트폰 대신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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