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이스라엘이 공격 중지한 다음에야 직접협상 참석" (1보)
등록 2026/04/10 19:33:53
수정 2026/04/10 19:38:08
[베이루트=AP/뉴시스] 이스라엘의 공습에서 대피한 레바논 남부 피란민들이 9일(현지 시간) 베이루트 임시 거주 텐트촌 주변에서 나눠주는 구호 음식에 몰려들고 있다. 2026.04.10.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레바논 대통령실 고위 관리가 10일 '레바논은 휴전이 제대로 시행된 다음이라야 내주 이스라엘과의 직접 협상에 참여할 것"이라고 BBC에 말했다.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휴 총리는 미-이란 휴전 첫날 레바논을 집중공격해 200명이 넘는 레바논 국민을 살해한 다음 국제사회의 비난이 거세자 9일 저녁 레바논과 직접 협상을 제의했다.
내주 워싱턴에서 열릴 것으로 보도된 이 직접 협상에 대해 레바논 정부는 아직 공식 답변을 하지 않는 상태다.
여기서 휴전은 미국과 이란 간 2주간 일시휴전을 말하며 이란, 그리고 중재국 파키스탄은 휴전에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 중지도 분명 포함되어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8일 새벽(이스라엘 시간)부터 시작된 이 휴전은 미국과 이란 간 합의로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은 포함되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그날 오후에 최대 규모의 레바논 남부 공격을 실시했다.
이 공격으로 하룻 동안 250명의 레바논 국민이 사망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 총리와 전화 통화한 후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은 휴전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9일 말해 큰 파장을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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