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3방·김범수 세이브' KIA, 한화에 1점차 진땀승…한화 3연승 좌절
등록 2026/04/10 21:37:29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3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NC다이노스 대 KIA타이거즈의 경기. 시작 전 열린 홈 개막전 행사에서 KIA 주장 나성범이 등장하며 팬들의 환호를 받고 있다. 2026.04.03. leeyj2578@newsis.com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한화 이글스의 3연승을 저지했다.
KIA는 1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한화와의 경기에서 6-5로 힘겹게 이겼다.
2연승을 달린 KIA는 시즌 4승(7패)째를 수확했다. 2연승 행진을 마감한 한화의 시즌 성적은 6승 5패가 됐다.
KIA 타선이 홈런 세 방을 몰아치며 한화 마운드를 괴롭혔다. 나성범과 김선빈,김도영이 홈런 한 방씩을 때려냈다.
외국인 에이스 제임스 네일은 7이닝 6피안타(1홈런) 4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를 선보여 KIA 승리를 견인했다.
네일은 시즌 첫 승(1패)을 신고했다.
한화 선발 윌켈 에르난데스는 5이닝 4피안타(2홈런) 2사사구 3탈삼진 4실점(3자책점)으로 흔들려 시즌 첫 패(1승)를 떠안았다.
먼저 앞서간 것은 한화였다.
한화는 1회말 1사 후 요나단 페라자가 중전 안타를 날린 뒤 문현빈이 좌전 적시 2루타를 작렬해 선취점을 뽑았다.
2회말에는 채은성이 홈런을 터뜨려 1점을 더했다. 선두타자로 나선 채은성은 KIA 선발 제임스 네일의 시속 145㎞ 몸쪽 투심 패스트볼을 노려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시즌 2호)을 터뜨렸다.
끌려가던 KIA는 3회초 1점을 만회했다. 박상준의 볼넷과 박재현의 안타, 제리드 데일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가 됐고, 김호령의 1루수 땅볼로 3루 주자가 득점했다.
KIA는 4회 나성범이 홈런을 날려 승부를 뒤집었다.
4회초 1사 2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서 에르난데스를 상대한 나성범은 볼카운트 2볼에서 스트라이크존 한복판에 몰린 체인지업을 공략, 중월 투런 홈런(시즌 3호)을 작렬해 KIA의 3-2 역전을 이끌었다.
KIA는 6회초 선두타자 김선빈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쏘아올려 1점을 더했다.
한화가 7회말 강백호의 2루타와 채은성의 중전 적시타를 묶어 1점을 따라붙었지만, KIA는 홈런으로 응수했다.
이번에는 김도영이 손맛을 봤다. 김도영은 8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한화 우완 투수 김종수의 스트라이크존 한복판 슬라이더를 노려쳐 홈런으로 연결했다.
KIA는 9회초 1사 2루에서 데일이 좌전 적시 2루타를 날려 6-3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KIA는 9회말 등판한 마무리 투수 정해영이 1사 1루 상황에서 강백호에 우중월 투런포를 얻어맞아 6-5까지 쫓겼다. 강백호의 시즌 4호 홈런.
추격당한 KIA는 마운드를 김범수로 교체했다. 김범수는 채은성을 삼진으로 잡은 후 허인서에 볼넷을 내줬지만, 이도윤을 삼진으로 처리하고 팀 승리를 지켰다. 김범수는 시즌 첫 세이브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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