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서 코인 실패 비관 60대 숨진 채 발견

등록 2026/04/10 11:19:10

수정 2026/04/10 12:16:24

119 구급차량.(사진=뉴시스) *재판매 및 DB 금지

[태백=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태백시의 한 세차장에서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태백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4시22분께 태백시 황지동 소재의 한 세차장 사무실에서 A씨(61)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19 구급대가 현장에 출동했을 당시 A씨는 이미 사후 강직이 진행된 상태였다.

경찰 조사 결과, 현장에서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대신 A씨가 생전 가족들에게 "못난 아버지를 용서해 달라, 사랑했다"는 내용의 마지막 메시지를 SNS를 통해 남긴 것이 확인됐다.

주변 지인들에 따르면, 고인은 과거 가상화폐(코인) 투자 실패 이후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으며, 이로 인해 우울증 치료를 받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casinohong@newsis.com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