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2루타로 시즌 첫 안타…첫 볼넷·득점도 신고(종합)

등록 2026/03/29 11:13:54

개막 후 9타석 만에 침묵 깨…3타수 1안타

샌프란시스코 21이닝 만에 첫 득점…1-3 패

[샌프란시스코=AP/뉴시스]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오른쪽)가 뉴욕 양키스전에서 득점한 뒤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2026.03.29.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메이저리그(MLB) 개막 이후 2경기 연속 침묵했던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즌 3번째 경기에서 2루타를 날리며 첫 안타를 신고했다.

이정후는 29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6 MLB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26일 양키스와의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4타수 무안타, 28일 양키스전에서 3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이정후는 이날 2루타로 개막 이후 9번째 타석 만에 침묵을 깼다.

아울러 시즌 첫 볼넷과 득점도 작성했다. 시즌 타율은 0.100(10타수 1안타)이다. 

1회말 2루수 땅볼에 그친 이정후는 두 번째 타석에서 장타를 폭발했다.

샌프란시스코가 0-2로 뒤진 3회말 이정후는 오른손 선발 투수 윌 워렌의 시속 85.8마일(약 138.1㎞) 스위퍼를 걷어 올려 우익수 쪽 2루타를 생산했다.

이후 맷 채프먼의 중전 안타 때 이정후는 홈을 밟으면서 시즌 첫 득점까지 작성했다. 개막 후 2경기 연속 점수를 뽑지 못했던 샌프란시스코는 21이닝 만에 득점을 냈다.

이정후는 세 번째 타석에서도 출루에 성공했다.

팀이 1-3으로 끌려가던 5회말 1사에서 이정후는 풀카운트에서 워렌의 7구째 볼을 골라내며 볼넷을 얻어냈다.

하지만 채프먼이 루킹 삼진, 루이스 아라에스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진루에 실패했다.

7회말 2사에서는 좌완 불펜 팀 힐에게 루킹 삼진을 당했다. 이정후는 볼카운트 노볼-2스트라이크에서 힐의 바깥쪽 싱커를 지켜봤고 심판은 볼을 선언했으나 양키스 포수 오스틴 웰스가 판정에 챌린지를 신청한 끝에 스트라이크로 번복됐다.

샌프란시스코는 5회 첫 득점을 올린 뒤 추가점을 내지 못하면서 1-3으로 졌다.

양키스와의 개막 3연전에서 모두 패한 샌프란시스코는 3연패로 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양키스 간판 애런 저지는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5회초 격차를 벌리는 솔로 홈런(시즌 2호)을 쏘아 올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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