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밴스 "트럼프, 이란과 포괄적 합의 원해"

등록 2026/04/15 09:18:46

보수단체 행사서 이란과 협상 지속 의지 확인

[애선스=AP/뉴시스]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14일(현지 시간) 미 조지아주 애선스의 조지아대학교에서 열린 우파단체 '터닝포인트 USA' 행사에서 발언을 마친 뒤 인사하고 있다. 밴스 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 작은 합의가 아닌 '그랜드바겐'(grand bargain·포괄적 합의)을 원한다"라고 말했다. 2024.04.15.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이란과의 '포괄적 합의(Grand Bargain)' 성사를 위해 협상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4일(현지 시간) CNN 등에 따르면 밴스 부통령은 이날 조지아주 애선스에서 열린 보수단체 '터닝포인트 USA' 행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협상 구상과 관련해 "작은 합의가 아니라 '포괄적 합의'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협상이 아직 타결되지 않은 이유는 대통령이 단순한 합의가 아닌,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막고 국가 차원의 테러 지원을 중단시키는 동시에 이란 국민이 번영하고 세계 경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수준의 합의를 원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밴스 부통령은 "현재 상황에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미국과 이란 간 오랜 불신에도 불구하고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마주한 양측은 합의를 원하는 것을 보았다"며 향후 협상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진단했다.

그러면서 "합의 성사를 위해 계속 싸워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과 레오 14세 교황 간 갈등과 관련해 밴스 부통령은 "일부 가톨릭 성직자들이 미국 정책을 비판하는 것을 보고 답답함을 느꼈다"면서도 "여전히 교황을 좋아하고 존경한다"고 밝혔다.

그는 "교황이 평화를 옹호한다는 점이 마음에 든다"면서 "이는 분명히 교황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라고 부연했다.

현재 미국과 이란은 휴전 연장을 위한 추가 협상을 검토 중인 가운데, 미국 측에서 밴스 부통령이 협상을 주도할 것으로 관측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