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이란 협상 재개 기대에 비트코인 약 5%↑
등록 2026/04/15 08:12:30
위험선호 심리 살아나
[유타=AP/뉴시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재개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확산하면서 14일(현지 시간)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가격이 상승했다. 사진은 2013년 4월 3일 미국 유타주에서 촬영된 비트코인 토큰. 2026.04.15.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재개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확산하면서 14일(현지 시간)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가격이 상승했다.
인베스팅닷컴, 크립토뉴스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5.33% 뛴 7만5575달러에 거래됐다.
장중 한때 7만6000달러선을 넘어 7만6043.7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는 3월 17일 이후 약 한 달 만의 최고치다.
이더리움도 비트코인과 함께 5% 이상 급등했다. 이번 랠리는 "비트코인에만 국한된 움직임이 아니며, 더 광범위한 위험선호 심리를 반영하고 있다는 신호"라고 크립토뉴스는 분석했다.
암호화폐는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재개될 것이라는 기대감 속에 상승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뉴욕포스트에 "이틀 안에 무슨일이 벌어질 수 있다"며 추가 회담 가능성을 내비쳤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육군참모총장이 일을 정말 잘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아심 무니르 파키스탄 육군참모총장을 언급했다. 그는 11~12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미국과 이란의 첫 종전 협상을 성사시키는 데 주요 역할을 한 인물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틀이라는 시간과 무니르 총장을 언급한 것은 조만간 파키스탄에서 미국과 이란의 2차 협상이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로 해석됐다.
배럴당 100달러 이상 치솟았던 국제유가가 100달러 아랴로 하락한 점도 암호화폐 시장 심리를 지지했다. 유가 안정은 위험선호 심리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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