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사망' 양재웅 병원 결국 폐업…수사는 계속
등록 2026/04/12 10:52:19
수정 2026/04/12 10:59:36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양재웅 더블유(W)진병원 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의 보건복지부 등 종합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환자 사망 사건 관련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4.10.23.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입원 환자 사망 사고로 논란을 빚었던 정신의학과 전문의 겸 방송인 양재웅 씨가 운영하던 병원이 결국 문을 닫았다.
경기 부천시보건소는 해당 병원이 지난 1일 폐업 신고를 했다고 12일 밝혔다.
폐업 당시 병원에 남아 있던 입원 환자는 없어 별도의 전원 조치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병원은 앞서 지난해 5월 발생한 환자 사망 사고로 사회적 논란의 중심에 섰다. 당시 30대 여성 환자가 입원 치료 중 장폐색으로 숨졌다.
보건당국은 해당 사고와 관련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병원에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다.
수사 결과 담당 주치의는 구속된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으며,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등 의료진 4명도 업무상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검찰은 의료진이 환자 상태를 충분히 관찰·관리하지 않은 채 장폐색을 유발할 수 있는 향정신성 약물을 지속적으로 투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경찰은 양재웅 씨를 포함한 병원 관계자 7명을 검찰에 송치했으나, 검찰은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며 보완 수사를 요구한 상태다.
이번 폐업으로 해당 병원은 사실상 운영을 종료하게 됐지만, 의료 과실 여부와 책임 소재를 둘러싼 법적 판단은 향후 재판과 추가 수사를 통해 가려질 전망이다.
양재웅 씨는 지난 2024년 10살 연하의 그룹 EXID 출신 배우 하니(본명 안희연)와 결혼을 발표했으나, 해당 사건이 불거진 이후 결혼식을 연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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