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지방 물류센터 2030 청년 직원 1만7000명 돌파
등록 2026/04/12 09:50:21
청년 비중 80% 넘는 곳도
쿠팡은 지방 물류 인프라 투자 확대로 지방을 포함한 비서울 지역 물류센터의 20~30대 청년 직원이 1만7000명을 넘어섰다고 12일 밝혔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오제일 기자 = 쿠팡은 지방 물류 인프라 투자 확대로 지방을 포함한 비서울 지역 물류센터의 20~30대 청년 직원이 1만7000명을 넘어섰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3월 기준 일용직을 제외한 현장직·엔지니어 및 사무직 숫자다. 2024년 9월 기준 1만5000명 대비 2000여명 늘어난 것이다.
2년 전 준공한 광주광역시 광주첨단물류센터의 청년 인력은 올 3월 기준 1000명을 넘어섰다. 대전광역시를 포함한 충청권(1160명), 경상도(1900명), 대구광역시(840명) 등도 증가 추세를 보였다.
특히 쿠팡이 AI(인공지능) 자동화 설비와 로봇을 운영하고 유지 보수하는 정규직 오토메이션 엔지니어들을 지난해 크게 늘리면서 산업공학·운송장비 등 AI기술을 다루는 젊은 인재들도 많아졌다고 한다.
물류센터 전체 직원 대비 2030 청년(정규직 기준) 비중이 80%를 넘어서는 곳들도 다수 등장하고 있다.
올 3월 기준 광주5물류센터의 2030 청년 비중은 84%로 지난해 3월(73%)보다 크게 상승했다. 대전1센터(85%), 경남 김해1센터(84%), 광주1센터(83%), 경남 양산1센터(83%) 등 다수의 지방 물류센터도 1년간 젊은 인재들이 늘면서 80% 이상의 청년 비율을 기록했다. 물류센터 직원 10명 중 8명이 청년이라는 설명이다.
쿠팡 물류센터의 직고용 일자리는 주 5일제(52시간제 준수) 기반의 유연한 근무 문화를 바탕으로 4대 보험, 자유로운 연차 사용, 육아휴직 복직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쿠팡은 올해에도 청년 일자리를 늘려 나갈 방침이다.
3월 대구와 수원에서 대규모 채용 박람회를 연 데 이어 지역 대학들과 산학협력을 강화해 청년 인재들을 적극 채용, 물류 전문가로 양성할 계획이다. 쿠팡은 2021년 전주대와 군산대를 시작으로, 인제대·한국폴리텍대· 원광대 등 15곳의 지방 대학과 산학협력을 맺고 인턴십과 정규직 채용을 늘리고 있다.
쿠팡 관계자는 "지방 청년들이 지역 사회에 계속 정착하면서 꿈을 이루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선순환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양질의 일자리를 계속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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