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실물경제 혼조…생산 줄고 소비는 반등

등록 2026/04/09 14:04:49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대구 달서구 성서공단. 2020.03.17.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대구·경북 지역 실물경제가 제조업 생산과 수출입 부진 속에서도 소비와 일부 투자 지표가 개선되며 혼조세를 나타냈다

9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발표한 '최근 대구·경북 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2026년 2월 대구 제조업 생산은 전년동월대비 9.2% 감소했고 경북도 4.4% 줄었다.

대구 제조업 출하는 12.1% 감소했고 재고는 1.7% 증가했다. 경북은 제조업 출하가 8.2% 감소했고 재고는 8.0% 늘었다.

소비는 두 지역 모두 증가세로 돌아섰다. 대형소매점 판매는 대구 11.6%, 경북 12.2% 각각 증가했다. 승용차 신규 등록도 대구 33.3%, 경북 1.7% 늘었다.

투자 지표는 지역별로 차이를 보였다. 설비투자를 나타내는 기계류 수입은 대구가 8.4%, 경북이 29.7% 각각 감소했다. 반면 건설투자를 보여주는 건축착공면적은 대구 1.4%, 경북 63.5% 각각 증가했다.

수출입 흐름도 엇갈렸다. 대구는 수출이 7.2% 감소한 반면 수입은 5.7% 증가했다. 경북은 수출이 1.2% 증가했지만 수입은 7.2% 감소했다.

물가는 다시 오름폭이 커졌다.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대구 1.9%, 경북 2.4%로 각각 전월보다 상승 폭이 확대됐다.

부동산 시장에서는 2월 기준 대구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월대비 0.1% 하락했고 전세와 월세는 각각 0.1% 상승했다. 경북은 아파트 매매가격이 0.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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