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데헌' 오스카 수상 소감 끊겼다…인종차별 갑론을박

등록 2026/03/16 15:25:55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이재(EJAE)가 15일(현지 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OST '골든'으로 최우수 주제가상을 받은 뒤 프레스룸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3.16.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아카데미 수상 소감이 생중계 도중 끊기면서 인종차별 논란이 제기됐다.

16일 외신에 따르면, '케데헌'은 1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받았다. 주제가상 수상곡은 '골든(Golden)'이다.

특히 주제가상 수상 순간이 논란이 됐다. '골든' 공동 작사·작곡진이 무대에 올라 소감을 전하던 중, 방송에서 수상 소감이 중간에 끊겼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가수 겸 작곡가 이재(EJAE)는 생중계에서 비교적 온전하게 소감을 전했지만, 뒤이어 발언하던 유한 리와 마크 소넨블릭 등의 멘트는 끝까지 방송되지 못했다. 미국 연예매체 엔터테인먼트 위클리는 수상자들이 이후 프레스룸에서 못다 한 소감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온라인에서는 "역사적인 수상 순간에 무례했다"는 반응이 나왔고, 일각에서는 아시아 창작진이 중심에 선 무대였다는 점을 거론하며 인종차별 의혹을 제기했다.

다만 아카데미 시상식이 통상 수상 소감 시간을 엄격히 제한해온 만큼 단순한 진행상 조치로 봐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현재까지 아카데미 측의 별도 입장은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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