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실적·배당 회복 기대감에 장 중 10%대 상승

등록 2026/04/09 11:11:26

IBK證 목표가 10만7000원 상향…"해킹 사고 이전 실적 회복·배당 정상화 기대"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김민수 기자 = SK텔레콤이 실적 회복과 배당 정상화 기대에 9일 장 초반 10% 넘게 급등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전 거래일 대비 9300원(10.45%) 오른 9만8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 9만97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증권가에서 일제히 실적 개선과 주주환원 확대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IBK투자증권과 하나증권 등은 리포트를 통해 SK텔레콤의 실적 회복 흐름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매월 50기가바이트(GB)의 추가 데이터를 제공하면서 일부 이용자의 요금제 하향이 발생했으나 종료 이후 요금제가 정상화되며 올해 3~4분기에는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상승효과에 따른 이익 개선폭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연간 실적이 해킹 사고 이전으로 회복 가능할 전망"이라며 "주당배당금도 2024년 수준인 3540원으로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IBK투자증권은 SK텔레콤의 목표주가를 기존 9만원에서 10만7000원으로 상향했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도 이날 "SK텔레콤을 통신서비스 업종 4월 최선호주로 제시한다"며 "낮은 기저로 올해 국내 통신 3사 중 가장 높은 이익과 배당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mmd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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