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양강섬 적석분구묘' 경기도 지정유산 됐다

등록 2026/04/06 15:11:15

양강섬 적석분구묘 내부. (사진=양평군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양평=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양평군은 ‘양평 양강섬 적석분구묘’가 경기도 지정유산(기념물)으로 지정 고시됐다고 6일 밝혔다.

한강 유역 최대 규모의 고대 무덤 유적인 양강섬 적색분구묘는 3세기에서 5세기까지 남한강 유역을 중심으로 성장한 고대 재지 세력의 실체와 한성백제기 지방 사회의 변천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핵심 유적이다.

길이 94m, 너비 60m, 높이 9m에 다칸식 연축 구조로 이뤄진 양강섬 적석분구묘는 현재까지 확인된 동일 유형의 적석분구묘 가운데 잔존 상태가 가장 양호해 역사적·학술적 가치도 높은 편이다.

최근 정밀 발굴조사에는 총 25기의 무덤 칸이 확인됐으며, 전체적으로는 300여기가 넘는 무덤 칸이 존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까지 출토된 유물은 적석부와 목 짧은 항아리(단경호), 몸통이 긴 항아리(장동호), 화살촉(철촉), 낫(철겸) 등으로, 대부분 고대 장례 의식 관련 유물로 알려졌다.

양평군 관계자는 “경기도 기념물 지정은 양강섬 적석분구묘의 가치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뜻깊은 성과”라며 “향후 체계적인 조사·연구와 종합정비계획 수립을 통해 역사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이를 지역 역사문화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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