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명준 연타석포' SSG, KIA 11-6 제압…개막 2연전 싹쓸이

등록 2026/03/29 17:44:16

SSG 김건우 5이닝 2실점…시즌 첫 승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SSG 랜더스 고명준. (사진=SSG 제공). 2026.03.29.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화끈하게 터진 타선의 활약을 내세워 KIA 타이거즈와의 개막 2연전을 싹쓸이했다.

SSG는 2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KIA와의 경기에서 11-6으로 이겼다.

전날(28일) 시즌 개막전에서 접전 끝에 KIA를 7-6으로 눌렀던 SSG는 이틀 연속 승리를 따냈다.

반면 KIA는 2연패로 개막 시리즈를 마쳤다.

경기 초반부터 SSG가 KIA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2회말 고명준, 김성욱의 안타로 만든 1사 1, 2루 찬스에서 조형우가 선제 2타점 2루타를 폭발했다.

이후 다시 1사 1, 2루 기회를 잡은 SSG는 박성한이 2루타로 주자 2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면서 4-0으로 도망갔다.

3회말에는 빅이닝을 만들면서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장악했다.

선두타자 고명준이 솔로 아치를 그린 뒤 1사 3루에서 조형우가 1타점 2루타를 만들었다.

계속된 2사 1, 2루 찬스에서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3점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SSG가 9-0으로 앞섰다.

KIA는 4회초 한준수와 제리드 데일이 각각 1타점 2루타를 때려내며 반격을 시작했으나 4회말 고명준에게 홈런을 허용하면서 추격에 제동이 걸렸다.

이후 잠잠하던 KIA는 7회초 해럴드 카스트로와 나성범이 나란히 투런포를 작렬하며 6-10까지 따라갔으나 8회말 최정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줘 추격의 의지가 꺾였다.

시범경기에서 홈런 1위를 차지했던 SSG 고명준(4타수 3안타 2홈런 2타점)은 이날 연타석 홈런을 쏘아 올리며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올 시즌 연타석 홈런을 친 건 고명준이 처음이다.

SSG 선발 김건우는 5회까지 안타 5개, 사사구 3개로 2점만 내주면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KIA의 외국인 타자 카스트로는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으나 팀 패배로 웃지 못했다.

KIA는 2이닝 4실점으로 부진한 선발 이의리와 1⅓이닝 6실점으로 난조를 보인 두 번째 투수 황동하가 초반부터 무너진 것이 뼈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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