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이란 호르무즈 해안의 이란군 미사일 기지들 폭격"-- 미군 중부사령부

등록 2026/03/18 09:42:19

수정 2026/03/18 16:35:56

17일 "최근 폭격으로 강화된 이란 군시설 성공적 타격"밝혀

같은 날 트럼프는 "동맹국 참여 더 이상 원치 않는다" 발표

[평택=뉴시스] 김종택 기자 =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중동 사태가 확대되면서 한미가 주한미군 무기 차출에 대해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진 3월 5일 경기 평택시 캠프 험프리스 지대공 유도 미사일인 패트리엇(PAC-3)포대에서 주한미군 장병들이 중장비를 동원해 작업하고 있다. jtk@newsis.com 2026.03. 18.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미군이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해안선을 따라서 그 곳의 이란군 미사일 기지들을 연이어 폭격했다고 미군 중부 사령부가 17일(현지시간) 소셜 미디어 X를 통해서 발표했다.

"미군이 몇 시간 전에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해안에 있는 더욱 강화된 이란 군 미사일 기지들을 향해서 약 5000파운드의 심해 관통 탄약( penetrator munitions)을 발사해 성공적으로 공격을 마쳤다"고 미 중부 사령부는 밝혔다.

그러나 이와 별도로 동맹국의 호르무즈 해협 호위 임무 동참을 압박해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 시간)에 돌연 한국 등의 도움이 더 이상 필요 없다고 선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 미디어(SNS) 트루스 소셜에 "군사적 성공 덕분에 우리는 더 이상 나토 국가들의 지원을 필요로 하거나 원하지 않는다. 우리는 애초에 그런 적이 없었다"며 "일본, 호주 혹은 한국도 마찬가지"라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4일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한국, 일본, 중국, 영국, 프랑스가 호르무즈 해협 유조선 등 호위 임무에 참가해줬으면 좋겠다고 밝혔고, 이후 나토와 호주 등 다른 동맹에도 참여를 압박했지만 냉담한 반응을 얻자 말을 바꾼 것이다.  

하지만 같은 날 미군 중부사령부가 호르무즈 인근 이란시설 폭격 사실을 발표하면서 트럼프의 발표의 진의 여부에 대한  의구심도 여전한 상황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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