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국회 찾아 컷오프 항의 "원칙 버린 결정…경선이 당연"

등록 2026/03/16 17:37:26

수정 2026/03/16 18:20:24

"장 대표와 통화…결정 미뤄달라고 해"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6.3 지방선거 충청북도 도지사 재선에 도전하는 김영환 현 지사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천 면접 심사를 마친 후 취재진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2026.03.11.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승재 우지은 기자 = 국민의힘 소속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16일 당 공천관리위원회의 컷오프(공천 배제) 결정에 항의하고자 국회를 찾아 "잘못된 결정이고 원칙을 버린 결정"이라고 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국회 본관에서 양향자 최고위원과 면담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러한 입장을 전했다.

이는 컷오프 결정 직후 잡힌 일정으로 보인다. 다른 지도부 소속 인사와의 만남은 이뤄지지 않았다.

김 지사는 면담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경선을 해야 한다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당연히 그렇다"고 말했다.

그는 "내일 오전 10시에 입장을 정리해 이야기할 것"이라며, 다른 질문에는 답하지 않고 국회를 빠져나갔다.

양 최고위원과의 면담 전에는 '장동혁 대표와 이정현 공관위원장과 따로 얘기를 나눈 게 있느냐'는 질문에 "장 대표와는 아침에 통화를 한번 했다"고 답했다.

'어떤 얘기를 나누었느냐'라고 재차 물으니 "(장 대표의) 입장을 말씀하셔서 시간을 좀 주고 결정을 미뤄달라고 (했다)"고 부연했다.

당 공관위는 이날 6·3 지방선거 충북 지역 경선에서 현역인 김 지사를 컷오프하고 후보를 추가로 받는다고 발표했다.

이 위원장은 "이번 결정은 김 지사의 업적을 부정하거나 평가절하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라며 "한 사람에 대한 평가의 문제가 아니라 정치 변화의 문제"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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