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경북지사 예비후보들, 토론회서 "경제 성장" 한목소리
등록 2026/03/16 17:07:10
임이자·최경환·백승주·김재원·이강덕 등 비전토론회 진행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임이자(왼쪽부터), 최경환, 백승주, 김재원, 이강덕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경상북도지사 예비경선 후보자 비전토론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3.16.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승재 전상우 기자 =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예비경선 후보자들이 16일 토론회에서 경제 성장의 중요성을 한목소리로 강조했다.
임이자·최경환·백승주·김재원·이강덕 예비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전토론회에 참석했다.
임 후보는 비전 발표에서 "첨단산업으로 일자리를 확보하고 경북의 경제 성장, 에너지를 재점화시키겠다"며 "경북·대구를 하나라 묶어서 초강력 메가시티로, 새로운 경제권으로 도약하겠다"고 했다.
최 후보는 "경북 초이노믹스의 핵심은 22개 시·군을 1시간 내 경제권으로 통합하는 것"이라며 "원전을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아 반도체, AI 데이터센터 같은 신산업을 경북에 유치하겠다"고 했다.
백 후보는 "박정희 공항을 조기 착공하겠다. 어르신의 장례 비용을 정부가 최대한 지원하겠다"며 "절대농지제도 개혁해서 농민 권리와 자산 가치를 증대하겠다. 구미를 K-방산의 메카로, 포항항을 종합물류항으로 바꾸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누구든지 기업하려는 분, 사업하려는 분은 경북으로 오라. 경북에서 각종 민원이 생기거나 인허가에 문제가 생기면 경북도정에서 책임지겠다"며 "민원을 접수하면 담당 공무원이 책임지고 20일 내에 모든 것을 해결하는 원스톱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경북을 AI·로봇 산업의 메카로 만들겠다. 이를 위해 AI 고속도로와 데이터센터를 조성하고 4대 로봇 실증센터를 구축하겠다"며 "경북을 경제자유특별도로 만들겠다. 구미·경주·안동·의성 등 4곳을 신규로 지정해 최적의 산업 입지를 만들 것"이라고 했다.
이후 후보자들은 '인구소멸 타개 대책'에 대한 공통질문에 2분씩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후보자 1명에게 7분씩 주어지는 주도권 토론도 진행됐다.
임 후보는 토론에서 최 후보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분산 유치 공약을 두고 설전을 벌였다.
임 후보는 "경북 반도체 산업을 키우겠다는 충정에는 공감한다"면서도 "정말 실망스러운 게 용인 클러스터를 호남 새만금으로 이전시키려다 정부와 기업으로부터 다 거절당했다. 비용은 2배가 들고, 공기는 2배가 드는 많은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에 최 후보는 "잘못 알고 계신다"며 "계획을 세웠는데 용수 부족과 전력 문제 때문(에 거절당한 것)"이라고 맞받았다.
백 후보는 이 후보와 최 후보에게 대구·경북 행정통합 문제와 관련된 질문을 던졌다. 두 후보가 이철우 경북지사의 책임론을 제기한 데 대해 사과할 의사가 있느냐고 물었고, 이에 대해 두 후보는 모두 거절 의사를 밝혔다.
이 후보는 당 지도부 소속 최고위원인 김 후보에게 "당이 어려울 때는 당에 집중하는 게 어떻겠느냐"고 묻기도 했다.
그러자 김 후보는 "당이 어렵고 많은 분들에게 책임이 있다. 저라고 왜 책임이 없겠나"라며 "다만 경북에도 여러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저도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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