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카타르 등 동결 이란 자산 해제 합의…이란, 합의 '진지한' 신호"

등록 2026/04/11 19:51:21

수정 2026/04/11 19:57:34

[이슬라마바드=AP/뉴시스] 이란과의 종전 협상에 나선 JD 밴스 미국 부통령(가운데)이 11일(현지 시간)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 공항에 도착해 아심 무니르 파키스탄 육군 참모총장(왼쪽)과 이샤크 다르 파키스탄 부총리 겸 외교장관과 함께 걸어가고 있다. 2026.04.11

[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미국이 카타르와 다른 해외 은행에 동결돼 있던 이란 자산을 해제하기로 합의했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 등이 로이터 통신을 인용해 11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익명의 이란 고위 소식통은 미국의 이 같은 조치를 워싱턴과의 협상에서 합의에 이르려는 "진지한" 신호로 평가했다.

이 소식통은 자산 해제가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한 통항 보장과 직접적으로 연관돼 있다"고 말했다. 호르무즈 해협 문제는 이날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린 미국과 이란 간 회담의 핵심 의제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미국은 이란 자산 동결 해제 문제와 관련해 아직 공개적으로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이란이 미국과의 종전 회담에 앞서 동결자산 해제를 선결 조건으로 내건 만큼, 이번 조치가 협상 흐름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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