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삼성생명, 하나은행 83-74 격파…PO 1승 1패 원점
등록 2026/04/11 18:18:46
이해란 34점 '커리어하이'
[서울=뉴시스]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의 이해란. (사진=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부천 하나은행을 꺾고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의 균형을 맞췄다.
삼성생명은 11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과의 BNK금융 2025~2026시즌 여자프로농구 PO 2차전 원정 경기에서 83-74로 이겼다.
PO 1승 1패를 이룬 삼성생명은 오는 13일 오후 7시 안방 용인실내체육관으로 장소를 옮겨 3차전을 치른다.
지난 9일 1차전에서 56-61로 패배한 삼성생명이 2차전을 9점 차 승리로 장식하며 반격에 성공했다.
역대 PO에서 1차전 패배 후 2차전에서 승리한 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건 20회 중 8회로 40%에 달한다.
이날 주인공은 골밑을 지배한 이해란이었다.
이해란은 2점슛 15개를 포함해 홀로 34점을 몰아쳐 삼성생명을 승리로 이끌었다.
2022~2023시즌 부산 BNK와의 PO에서 기록한 20점 이후 완성한 커리어하이다.
여기에 하마니시 나나미(13점), 김아름, 배혜윤(이상 9점)이 함께 힘을 보탰다.
반면 하나은행은 연승 실패로 챔피언결정전에 한 걸음 더 다가갈 기회를 놓쳤다.
리바운드 개수에서 29개 대 37개로 뒤지는 등 높이 싸움에서 밀린 게 컸다.
내외곽을 오간 이이지마 사키가 자유투 1개, 2점 4개, 3점 3개로 18점을 쏘며 분투했으나 역부족이었다.
[서울=뉴시스]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의 이해란. (사진=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쿼터부터 난타전이 벌어졌다.
특히 이해란이 1쿼터에만 11점을 쏘며 삼성생명이 우위를 점했다.
삼성생명은 44-38로 6점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달아나려는 삼성생명과 뒤집으려는 하나은행이 접전을 이어갔다.
후반도 전반과 비슷한 양상으로 이어졌다.
하나은행은 이해란을 막는 데 실패하며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해란은 3쿼터에도 10점을 넣으며 물오른 득점력을 뽐냈다.
경기 종료 3분52초 전 삼성생명은 77-63으로 14점 차까지 달아났다.
삼성생명은 종료 1분28초를 남기고 터진 하마니시 나나미의 자유투를 끝으로 승리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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