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여름철 풍수해 '철통 방어'…AI·ICT 기반 대응체계 가동

등록 2026/04/10 07:22:46

[군포=뉴시스] 하은호 시장(사진 오른쪽 두번째)이 우기 취약지역을 직접 방문·점검하고 있다. (사진=군포시 제공).2026.04.10.photo@newsis.com

[군포=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군포시가 다가오는 여름철 호우와 태풍 등 자연 재난에 대비해 인공지능(AI) 기반의 감지 시설을 도입하고 선제 대응 체계를 가동하는 등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포시는 최근 하은호 시장 주재로 ‘2026년 여름철 자연 재난 사전 대비 대책 보고회’를 열고, 6개 주요 분야별 대응 계획을 집중 점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선제적 재난 상황 관리 ▲하천 및 저류지 관리 ▲공동주택 옹벽 안전 ▲하수도 시설 정비 ▲산사태 취약지역 관리 ▲저수지 안전대책 등이 중점 논의됐다.

시는 예비특보 단계부터 즉각 대응에 나서는 한편, 부시장 직보 시스템을 가동해 신속한 의사결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상황 관리 체계를 강화했다.

특히 올해는 첨단 기술을 활용한 ‘재난 사각지대 제로화’에 주력한다.

침수 위험이 높은 지하차도와 공동주택 지하 주차장에는 AI·ICT 기반 침수 감지 시설을 설치하고, 노후 옹벽에는 변위 감지 장비를 도입해 붕괴 징후를 실시간으로 포착할 계획이다.

인명피해 방지를 위한 밀착형 대책도 추진된다.

산사태 취약지역과 급경사지를 집중 관리하는 것은 물론, 반지하 거주 취약계층을 위해 주민 대피 지원단을 구성했다. 이를 통해 긴급 상황 시 취약계층과 매칭된 지원 인력이 신속한 대피를 돕는다.

시설 정비도 속도를 낸다. 안양천 제방 옹벽 보강 공사와 더불어 하수관로 및 빗물받이 준설 작업을 조기에 완료해 침수 원인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보고회 후 산본1동 반지하 주택가와 빗물받이 준설 현장을 찾아 “자연 재난 예방은 무엇보다 선제적 점검이 중요하다”며 “현장 예찰 강화 등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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