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의 레이어'…中베이징서 특별전

등록 2026/04/09 20:15:10

수정 2026/04/09 22:32:24

성균관대박물관, 주중 한국문화원에서 7월까지 전시

[베이징=뉴시스] 주중국 한국문화원은 오는 10일부터 7월 29일까지 베이징 문화원 사옥의 예운갤러리에서 특별전 '한국미의 레이어 Layers of Korean Beauty; K-Art'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사진은 전시장 전경.(사진=주중국 한국문화원 제공) 2026.04.09 photo@newsis.com

[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성균관대학교박물관이 한국 고유의 유물을 표현한 작품들을 통해 한국의 미를 알리는 전시회를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한다.

주중국 한국문화원은 오는 10일부터 7월 29일까지 베이징 문화원 사옥의 예운갤러리에서 특별전 '한국미의 레이어 Layers of Korean Beauty; K-Art'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성균관대박물관과 국립중앙박물관의 한국 문화 유물들을 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6명의 한국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선보인다.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는 박종규(상감청자), 김근태(분청사기), 김춘수(청화백자), 우종택(추사 김정희의 필치), 하태임(창덕궁 인정전과 단청), 신제현(고려불화와 나전칠기)이다.

이들은 각각 전통 도자, 서예, 건축 단청, 불화 등 한국 고유의 미감을 현대적으로 재창조한 작품들을 통해 한국의 미를 제시한다.

특히 성균관대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청자상감국화문참외모양병', '분청자덤벙호', '백자청채무릎형연적' 등은 조선시대 성균관의 학문적 전통과 유교 문화, 서화·도자 분야의 핵심 유물들이다.

전시를 기획한 안현정 성균관대박물관 학예실장은 "K-문화가 전세계를 주도하는 현 시점에서 다이내믹한 한국미의 원형을 어제와 오늘의 대화 속에서 검토하는 의미있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정연두 성균관대박물관장은 "소장 유물들이 중국 관객들에게 널리 소개되고 나아가 한·중 문화 교류의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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