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사용후 전기차 배터리'로 만든 농기계 100대 보급
등록 2026/04/07 11:25:15
[제주=뉴시스]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를 활용해 시범 제작한 이동형 농기계. (사진=제주테크노파크 제공) photo@newsis.com
[제주=뉴시스] 임재영 기자 = 제주도는 올해 총사업비 16억원을 투입해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를 활용한 이동형 전동 농기계 100대를 농가에 보급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협력해 추진하는 국비 지원 사업으로 지난해 처음 100대 보급에 이어 2027년까지 지속한다.
전기자동차에서 수거한 사용후 배터리를 농기계 동력원으로 재활용해 탄소중립과 에너지 복지를 동시에 실현한다. 고령화로 일손이 부족한 농촌의 노동 부담을 덜고 자원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올해는 보급 품목을 이동형 전동 농기계로 전량 전환하고 기종을 기존 2종에서 조작 편의성을 높인 유선추종형 이송로봇, 전동운반차 등 5종으로 늘린다. 지난해 이동형 30대와 고정형 70대를 혼합 보급한 결과 이동형 모델의 만족도가 압도적으로 높다는 현장 수요를 반영한 것이다.
김남진 혁신산업국장은 "올해는 사용후 배터리를 활용한 친환경 농기계가 도내 농가의 일상에 깊이 뿌리내리는 안정화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이동형 농기계가 일손 부족 해소와 자원 순환 측면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모범 사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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