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시장 양극화…서울 '1000대 1' 부산 '미달'

등록 2026/04/05 14:47:00

수정 2026/04/05 20:23:44

아크로 드 서초, 3만2973명 신청…1099.1대 1

'창원자이 더 스카이' 295가구 모집 2277명 접수'

한화포레나 부산, 184가구 공급에 83명 신청 '미달'

아크로 드 서초 투시도. (사진=DL이앤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서울과 지방의 분양시장이 지역별로 극명하게 엇갈리며 양극화 현상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보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 아크로 드 서초는 30가구 모집에 3만2973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1099.1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서울 민간분양주택 단지 중에 역대 가장 높은 것으로 기록됐다.

업계에서는 주변 단지 대비 낮은 분양가가 흥행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 단지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약 7800만원 수준이다. 전용 59㎡ 주택형별 최고 공급 금액은 ▲59.37㎡A 18억6490만원 ▲59㎡C 17억9340만원이다.

또한 지난달 31일 진행한 더샵 신길센트럴시티 1순위 해당지역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227가구 모집에 7233명이 몰려 평균 31.9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주택형은 전용 84㎡B타입으로 1가구 모집에 102명이 청약해 102대 1로 집계됐다.

반면 지방 분양시장은 지역별로 성적표는 극명하게 갈렸다.

[서울=뉴시스] 창원자이 더 스카이 투시도. (사진=GS건설 제공) 2026.03.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GS건설이 공급한 '창원자이 더 스카이'는 295가구 모집에 2277명이 접수돼 비교적 양호한 성적표를 거뒀다. 특히 전용 84㎡ A타입은 113가구 모집에 1307명이 몰려 12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반면 한화포레나 부산 당리는 입주자를 채우지 못했다. 184가구 공급에 신청은 83명에 그쳤다. 특히 101㎡와 115㎡형을 제외한 나머지 59㎡, 84㎡ 타입은 대거 미달됐다.

인천 중구 영종도 미단시티 공동 8블록 ‘오션포레 베네스트하우스’도 249가구 모집에 47명만 접수해 대규모 미달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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