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시장에 신규 자금 유입…WGBI 편입후 $500억~600억 예상"

등록 2026/03/31 19:07:17

수정 2026/03/31 21:08:24

허장 재경부 2차관, 외국계금융기관·PD사 간담회

"WGBI 편입 효과 극대화되려면 원활한 자금 유입 중요"

정부, 4월부터 WGBI 상시점검 및 투자유치 추진단 운영

허장 재정경제부 2차관이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외국계 금융기관 및 국고채전문딜러(PD)들과 간담회를 열고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 : 재경부 제공) 2026.3.31.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안호균 기자 = 외국계 금융기관들과 국고채 전문딜러(PD)들이 4월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이후 한국 금융시장에 500억~600억 달러의 신규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허장 재정경제부 2차관은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외국계 금융기관 및 PD사와 간담회를 열어 WGBI 편입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외국인 자금 유입 전망,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허장 차관은 "WGBI 편입은 국제 금융시장에서 우리 국채 시장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이는 이정표"라며 "이는 정부와 관계기관의 제도개선 노력과 시장 참여자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더해져 이루어진 성과"라고 평가했다.

또 "WGBI 편입의 효과가 극대화되기 위해서는 자금의 원활한 유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정부는 이에 더해 추가적인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외국계 금융기관과 PD사 참석자들은 이번 WGBI 편입 추진과정에서 이뤄진 정부와 관계 기관의 국채·외환시장 제도개선을 높게 평가하면서 WGBI 편입이 국내 금융시장에 호재라고 언급했다.

참석자들은 500억~600억 달러 수준의 신규자금 유입을 예상하면서 일본을 포함한 전세계 투자자들이 한국 국채 시장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일부 참석자는 이번주 들어 신규 투자자 자금 유입이 확인되고 있다고 소개하며,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도 점차 가시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참석자들은 지속적인 국채 시장의 저변 확대와 투자자 다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유로클리어 등 국채통합계좌 이용 확대, 레포(Repo) 시장 활성화 등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허 차관은 재경부 국고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WGBI 상시점검 및 투자유치 추진단'을 가동해 자금 유입 상황을 점검하고, 외국인 투자와 관련해 발생할 수 있는 현장의 애로 사항을 신속히 해소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해 모건 스탠리 캐피탈 인터내셔널(MSCI) 선진국 지수 편입도 추진하고 있음을 언급하며 시장 참여자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재경부는 "'WGBI 상시점검 및 투자유치 추진단'을 WGBI 편입이 시작되는 4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할 계획"이라며 "4월 1일 킥오프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허장 재정경제부 2차관이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외국계 금융기관 및 국고채전문딜러(PD)들과 간담회를 열고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 : 재경부 제공) 2026.3.31.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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