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외주사 고객정보 무단 사용 사과…"관리실태 전수 조사"

등록 2026/03/30 17:31:38

수정 2026/03/30 18:51:12

우아한형제들 "후속절차 투명하게 공개…전면 개선"

배달의민족 BI (사진=우아한형제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오제일 기자 = 배달의민족을 운영하고 있는 우아한형제들이 고객상담 외주업체에 위장 취업한 범죄 조직원의 고객 정보 악용 사건에 대해 사과했다. 내부 통제를 강화하는 한편, 관리 실태를 전수 조사하고 있다고도 알렸다.

우아한형제들은 30일 "사건에 대해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이번 사건으로 피해를 입으신 고객님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우아한형제들은 경찰 수사에 협조하고, 정보 악용이 확인된 건에 대해 선제적으로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를 완료했다.

정보 조회 가능성이 있는 고객들에게는 관련 사실을 통보하고 있으며, 추가 피해가 확인되거나 수사기관으로부터 요청사항이 있는 경우 필요한 조치를 적극적으로 취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해당 외주업체에 대해서는 고객 정보와 관련한 전수 감사를 실시한 후 계약 해지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당사는 수사 결과에 따른 후속조치를 투명하게 공개함과 동시에, 사건의 심각성을 인식하는 바에 따라 고객 정보 취급과 관련한 내부 통제를 보강하고 있다"며 "아울러, 상담인력 채용 기준 강화와 관리실태 전수 조사 등 관리 체계 또한 전면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 양천경찰서는 배달의민족 외주 운영센터 상담원으로 위장 취업해 고객 정보를 빼돌리고 이를 사적 보복 범죄에 악용한 일당을 검거했다. 총책 등 4명은 구속된 상태로 재판과 수사를 받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afk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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