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노바 전략으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관문 조성"
등록 2026/03/29 18:23:44
광주군공항 이전부지·송정권 미래도시 구상 발표
[광주=뉴시스]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경선 후보가 29일 발표한 '노바'(NOVA) 전략 조감도. '노바' 전략은 광주군공항 이전부지와 송정권 일대를 하나로 묶어 광주를 미래 관문도시로 조성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조감도 = 민 후보 측 제공). 2026.03.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경선 후보가 29일 광주군공항 이전부지와 송정권 일대를 하나로 묶어 광주를 미래 관문도시로 조성하는 '노바'(NOVA) 전략을 발표했다.
민 의원은 이날 정책자료를 통해 "이제 도시 경쟁력은 개별 부지 개발이 아니라 교통과 산업, 환경과 생활이 결합된 통합 전략에서 나온다"며 "광주의 첫인상을 바꾸고 미래 100년을 여는 관문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구상은 개별 개발을 넘어 도시의 구조와 흐름 자체를 바꾸는 것이 목표라는 설명이다. 공항 이전으로 고도제한이 완화되면 송정권 일대 전반의 도시 재편이 가능해지고, 이를 기반으로 광주와 전남을 연결하는 서남권 관문을 새롭게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민 의원은 도시 재편 핵심 정책으로 ▲공항 이전부지 미래도시 실험지 조성 ▲송정역세권 교통 혁신 ▲금호타이어 이전부지 미래산업 거점 구축 ▲생활상생 공동체 회복 등 4대 전략을 제시했다.
우선 공항 이전부지를 미래도시 실험지로 조성할 방침이다. 기후위기 대응형 저류공간과 친수공원·생태복원·물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AI(인공지능) 기반 스마트시티 기술을 결합한다. 영산강 국가정원 조성을 통해 홍수 대응과 생태 회복을 동시에 실현하고, 평상시에는 시민이 누리는 대규모 수변 녹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 공간을 기후·에너지·도시기술 실증 특구로 지정해 재생에너지·자율주행·로봇 등 미래기술을 실제 도시 환경에서 실증하고, 이를 산업과 일자리로 연결한다는 방침이다. 시민이 참여하는 에너지·데이터 수익 모델 도입도 함께 추진한다.
공항 이전부지는 단순한 공원이나 개발지를 넘어 기후위기 대응과 스마트시티 모델을 직접 체험하고 배우는 전시·교육·관광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광주송정역은 서남권 최대 복합환승거점으로 육성한다. 고속철도(KTX)·도시철도·버스·자전거 등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역세권을 상업·업무·문화 기능이 결합된 관문 공간으로 재편해 '머무르는 도시 관문'으로 전환한다는 구상이다.
금호타이어 이전부지는 미래산업 거점으로 구축한다. 연구개발(R&D)·창업지원·비즈니스 기능을 집적한 복합지구로 만들어 서남부 산업 전환의 핵심 축으로 육성하고, 소촌·평동 산업단지와 연계해 지역 제조업 혁신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기존 송정 생활권과 연계한 상생형 도시 재편도 추진한다. 생활 사회기반시설(SOC) 확충·보행환경 개선·상권 활성화·공원 문화공간 조성을 통해 기존 지역과 신규 개발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민 의원은 "도시의 인상을 바꾸고 기후위기 대응과 산업전환, 교통혁신, 삶의 질 향상을 하나의 전략으로 묶어내야 한다"며 "노바 전략을 통해 전남·광주의 다음 100년을 여는 도시 대전환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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