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800선 안착 실패…외인 2.6조 매도에 상승분 반납(종합)
등록 2026/03/20 16:09:21
수정 2026/03/20 16:30:24
삼천당제약 14% 급등 '시총 1위'등극…반도체 '투톱'은 약세 마감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2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50.13포인트(0.87%) 오른 5813.35에 출발했다. 원달러 환율은 9원 내린 1492원으로, 코스닥지수는 10.19포인트(0.89%) 오른 1153.67에 거래를 시작했다. 2026.03.20.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코스피가 장 초반 5800선을 회복했지만 끝내 안착에는 실패했다.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세에 밀리며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하는 모습이었다. 반면 코스닥에서는 삼천당제약이 급등하며 시가총액 1위에 오르는 등 종목 장세가 두드러졌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31% 오른 5781.20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0.87% 오른 5813.35로 출발해 5800선을 회복했지만, 이후 상승폭을 줄이며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조2091억원, 4148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떠받쳤지만 외국인이 2조6542억원을 순매도하며 상단을 눌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약세로 돌아섰다. 장 초반 상승했던 반도체 투톱도 힘을 잃었다. 삼성전자는 0.55% 하락한 19만9400원에 마감하며 다시 '20만전자'를 내줬고 SK하이닉스도 0.59% 내린 100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 SK스퀘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주요 종목도 약세였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1.21%), 삼성바이오로직스(1.01%), 두산에너빌리티(3.10%) 등은 상승 마감하며 일부 방어 역할을 했다.
코스닥은 다른 흐름을 보였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8% 오른 1161.52에 마감하며 장 초반 대비 상승폭을 키웠다. 수급도 엇갈렸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011억원, 927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이 2189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을 이끌었다.
특히 시가총액 상위 구도에 변화가 생겼다. 삼천당제약이 이날 14.09% 급등한 90만7000원에 마감하며 시가총액 1위로 올라섰다. 장중에는 95만5000원까지 오르며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에코프로(-0.13%), 알테오젠(-1.81%)은 약세를 보였고, 에코프로비엠(1.16%)은 상승, 레인보우로보틱스(-8.22%)는 급락하는 등 종목별 차별화가 뚜렷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501.0원)보다 0.4원 내린 1500.6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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