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공항 폭파 협박 글 올린 20대 남성 송치…"엄정 대응"
등록 2026/03/17 09:59:33
수정 2026/03/17 10:15:02
"대규모 공연·행사 관련 협박성 게시물 엄정 대응"
BTS 광화문 공연 앞두고 '테러 위협' 선제 경고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경찰이 미국 공항을 대상으로 한 폭파 협박 글을 게시한 20대 남성을 검거해 검찰에 넘겼다. 사진은 서울경찰청 로고. 2026.03.17. ddingdong@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하 기자 = 경찰이 미국 공항을 대상으로 한 폭파 협박 글을 게시한 20대 남성을 검거해 검찰에 넘겼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공중협박 혐의를 받는 20대 한국인 남성 A씨를 불구속 상태로 이날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지난해 3월 20일 미국 디트로이트 공항 홈페이지 게시판에 영문으로 폭파 협박 글을 게시한 혐의를 받는다.
본격적인 수사 공조는 올해 1월 미국 국토안보수사국(HSI)의 수사 협조 요청을 계기로 이뤄졌다. 경찰은 HSI와 공조해 A씨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 같은 범죄는 시민들에게 불안감을 조성하고 사회 안전망을 교란하는 중대한 범죄 행위"라며 "국내외를 불문하고 국제 공조 등 국경을 넘는 수사를 통해 작성자를 끝까지 추적해 검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경찰은 "대규모 공연이나 행사와 관련된 협박성 게시글의 경우, 단순 장난이라 하더라도 구속 수사 등 강력한 조치를 검토하는 등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21일 예정된 방탄소년단(BTS) 광화문 공연을 앞두고 테러 위협 등 안전 우려에 대한 선제적 경고 메시지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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