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16일 개막 LA 챔피언십서 LPGA 시즌 3승·통산 10승 도전

등록 2026/04/14 13:26:30

2021년 고진영 이후 한국 선수 단일 시즌 3승 노려

박세리·박인비·고진영·김세영·신지애 이후 6번째 통산 10승 사냥

[챈들러=AP/뉴시스] 김효주가 29일(현지 시간) 미 애리조나주 챈들러 윌윈드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 정상에 올라 트로피를 들고 미소 짓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김효주는 최종 합계 28언더파 260타로 우승하며 2연패를 달성했다. 2026.03.30.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휴식으로 한 박자 쉰 김효주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3승이자 통산 10승을 정조준한다.

JM 이글 로스앤젤레스(LA) 챔피언십(총상금 375만 달러)이 현지 시간으로 16일부터 나흘간 미국 LA의 엘카바예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23일 막을 올리는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의 전초전 성격을 지닌다.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 지노 티띠꾼(태국)과 2위 넬리 코르다(미국)가 메이저대회를 앞두고 이번 대회에 불참한다.

세계 3위인 김효주는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선수 중 가장 순위가 높다.

이번 시즌 올해의 선수 부문 1위(69점)를 달리는 김효주에겐 2위 코르다(66점)와 격차를 벌릴 수 있는 기회다.

평균 타수에선 코르다가 1위(68.27타), 김효주가 2위(68.70타)에 올라 있다.

또 상금 랭킹도 코르다가 1위(111만8718달러), 김효주가 2위(100만2997달러)다.

[챈들러=AP/뉴시스] 김효주가 29일(현지 시간) 미 애리조나주 챈들러 윌윈드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18번홀에서 환호하는 갤러리들을 향해 엄지를 치켜 세우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김효주는 최종 합계 28언더파 260타로 우승하며 2연패를 달성했다. 2026.03.30.

김효주는 메이저 셰브론 챔피언십을 앞두고 LA 챔피언십 우승으로 경기 감각을 다시 끌어올릴 작정이다.

휴식 기간 부족했던 부분을 점검하고 체력도 비축했다.

김효주는 지난달 포티넷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우승을 거둔 뒤 포드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르며 2주 연속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아람코 챔피언십에선 2013년 박인비 이후 한국인 3연승을 노렸으나, 공동 13위로 아쉬움을 삼켰다.

대기록은 불발됐지만 김효주는 올 시즌 출전한 5개 대회에서 우승 2회를 포함해 톱5에 3차례 드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김효주가 이번 대회에서 다시 우승컵을 든다면, 지난 2021년 고진영 이후 5년 만에 한국 선수가 단일 시즌 3승을 쌓게 된다.

아울러 한국 선수로는 6번째로 LPGA 통산 10승을 달성한다.

[노스라스베이거스=AP/뉴시스] 김효주가 2일(현지 시간) 미 네바다주 노스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크리크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아람코 챔피언십 첫날 13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다른 선수들의 경기가 진행 중인 가운데 김효주는 4언더파 68타 공동 4위권으로 첫날을 마쳤다. 2026.04.03.

앞서 박세리(25승), 박인비(21승), 고진영(15승), 김세영(13승), 신지애(11승) 5명만 이룬 대기록이다.

김효주의 이번 대회 대항마로는 지난해 투어 신인왕 야마시타 미유(일본)와 2023년과 2024년 이 대회 우승자 해나 그린(호주) 등이 꼽힌다.

그린이 우승하면 최근 4년 사이 이 대회에서만 3승을 따내게 된다.

한국 선수로는 김효주 외에 김세영, 최혜진, 임진희, 유해란, 고진영, 이소미, 이미향, 최운정, 신지은, 윤이나, 양희영, 전인지, 이일희, 황유민, 안나린, 강민지, 이정은 등 24명이 출전한다.

이중 전인지는 포드 챔피언십에서 5위에 오르며 기대감을 높였다.

2023년 8월 CPKC 여자오픈 공동 8위 이후 2년 7개월 만의 톱10 성적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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