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울산]계룡교사 피습…조용식 "학교는 가장 안전한 곳 돼야"
등록 2026/04/14 10:32:33
울산교육감 예비후보
교사 피습 사건에 입장 발표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조용식 울산시교육감 예비후보가 13일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학생 건강 분야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4.13. gorgeousko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조용식 울산시교육감 예비후보가 충남 계룡지역 한 고교에서 발생한 교사 흉기 피습 사건과 관련해 14일 '학교는 가장 안전한 곳이어야 합니다'란 제목의 입장문을 내고 학교안전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조 예비후보는 "가장 안전해야 할 학교에서 선생님이 흉기로 피습당하는 비극적인 일이 발생했다"며 "불의의 사고로 큰 상처를 입은 교사의 빠른 쾌유를 빌고 가족과 동료 교사, 학생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건은 교권 추락과 학교 안전망의 현실을 다시 돌아보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며 "안전하지 못한 학교에서는 제대로 된 배움과 가르침이 이어질 수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교육활동 중 발생하는 폭력에 대해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선을 그으며, 철저한 사건 조사와 함께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조 예비후보는 재발 방지를 위한 구체적인 대책도 제시했다. 그는 "부적응 학생 지도는 교사의 힘만으로 한계가 있다"며 "전문 상담인력이 우선적으로 상담과 지도를 맡고, 교사가 참여할 경우에도 반드시 상담 인력이 동석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위기 학생에 대해서는 보호자 동의 여부와 관계없이 긴급 개입이 가능하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며 "조기 징후 포착과 즉각적인 상담·치료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교사들이 물리적 폭력으로부터 최소한의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는 상담 공간을 모든 학교에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 후보는 "교권이 존중받지 못하면 공교육은 바로 설 수 없다"며 "교사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보다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3일 오전 8시 44분께 해당 고등학교에서는 학생이 흉기를 휘둘러 교사가 등과 목 등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경찰은 가해 학생을 현장에서 긴급체포한 뒤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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