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왕사남' 흥행에 구미 출신 '충절' 인물 관심 늘어
등록 2026/04/13 09:40:48
수정 2026/04/13 10:00:23
사육신 하위지·생육신 이맹전 검색 지수 10배 이상 급증
구미성리학역사관 홈페이지 개설 (사진=구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구미=뉴시스] 박홍식 기자 = 영화 '왕과 사는 남자' 흥행을 계기로 단종과 관련된 주변 인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경북 구미시는 영화 개봉 이후 지역 출신 사육신 하위지와 생육신 이맹전에 대한 키워드 검색 지수가 개봉 전보다 10배 이상 급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해당 인물의 배출 지역인 구미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두 인물의 위패가 모셔진 구미 해평면 월암서원은 낙동강이 한눈에 보이는 절벽 위에 자리해 있으며 굽이치는 낙동강의 절경으로도 유명하다.
1630년 지방 유림이 고려 유신 김주와 함께 하위지와 이맹전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고자 창건한 것으로 알려졌다.
흥선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으로 훼철됐던 월암서원은 2010년에 복원됐다.
하위지와 이맹전의 유허비도 구미에서 만나볼 수 있다.
[구미=뉴시스] 하위지 유허비. (사진=구미시 제공) 2026.04.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숙종 재위 당시 선산부사 김만증이 이들의 충의와 절개를 기리기 위해 건립했다.
하위지의 유허비는 그의 호를 딴 단계길을 따라 한적한 골목에 자리하고 있으며 이맹전 유허비의 경우 기존 형곡동에 세워졌으나 도시 개발로 현재 시립도서관 경내로 이전해 보존하고 있다.
금오산 자락에 위치한 구미성리학역사관에서는 하위지·이맹전 등의 사적을 기록한 '경은실기' 사육신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간행한 시문집 '육선생유고' 등 관련 사료가 보존돼 있어 지역 인물들의 자취를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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