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창원]강기윤 "진해 군용철도 '사비선' 전면 철거"

등록 2026/04/13 09:32:13

당선 즉시 국방부·국토부와 협의 시작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강기윤 국민의힘 경남 창원시장 후보가 진해 도심을 가로지르는 군용철도 '사비선' 철거와 대체 노선 구축 공약을 발표했다.

강 후보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사비선은 1950년대 국가 사업의 일환으로 진해역과 제4비료공장을 연결하기 위해 설치된 군용 철도"라며 "진해 도심을 단절시키고 주민 불편을 초래해 온 사비선을 전면 철거하고 이를 대체할 ‘CTX-진해선’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진해 도심을 가로지르는 사비선은 그동안 심각한 소음과 진동, 안전사고 위험은 물론 주거 환경을 저해하는 주범으로 꼽혀왔다"며 "특히 철길로 단절된 도심은 진해의 균형 발전을 가로막는 '통곡의 벽'과도 같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국민권익위원회의 폐선 권고는 주민들의 오랜 요구가 반영된 결과"라며 "시장으로 당선되는 즉시 국방부,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시작해 사비선을 철거하고 해당 부지를 도로망과 공원 등 생활밀착형 인프라로 전환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사비선 철거에 따른 군수물자 수송 공백에 대해서는 진해신항과 가덕도신공항을 잇는 창원형 트라이포트(CTX)-진해선 구축으로 해결하겠다"며 "해당 노선은 창원중앙역에서 가덕도신공항을 연결하며 미군 수송로인 행암선을 지선으로 연결해 군 작전성을 완벽히 보장한다"고 말했다.

강 후보는 "CTX-진해선은 진해의 도심 민원을 해결하는 동시에 진해를 동북아 물류의 심장부로 만드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총사업비 약 1조6680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을 전액 국비 추진 원칙으로 관철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사비선 철거는 단순히 선로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진해의 정주 여건을 혁명적으로 바꾸는 역사적 과업"이라며 "중앙정부를 설득할 수 있는 검증된 협상력과 폭넓은 중앙 인맥으로 2028년 철거 첫 삽을 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g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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