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디부터 냉감 의류까지…편의점 여름 경쟁 벌써 치열
등록 2026/04/13 08:00:00
스무디 도입하고 이색 아이스크림 출시
냉감 소재 의류·선케어 등 상품도 다양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완연한 봄날씨를 보인 지난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서 외국인관광객이 따가운 햇살에 자켓으로 머리를 가린 채 이동하고 있다. 2026.04.12.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오제일 기자 = 따뜻한 봄 날씨가 이어지고 다가올 여름도 무덥고 길 것으로 전망되면서 편의점 업계들이 맞춤형 상품들을 내놓으면서 경쟁하고 있다. 기본 아이템인 아이스크림이나 음료부터, 기능성 의류까지 품목도 다양하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업체들은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음료 경쟁을 벌이고 있다. 스무디, 맥주 등 카테고리에서 차별화된 상품이 등장하거나 마케팅이 전개되고 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의 경우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즉석 스무디를 도입한다. 전국에 순차적으로 일본 스무디 기기를 배치해 여름 시즌을 맞는다는 계획이다.
국내 맞춤형 상품을 개발, '딸기 바나나 스무디', '망고 스무디', '베리 요거트 스무디' 총 3종을 선보였다. 모두 100㎉ 미만 저칼로리 상품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즉석 스무디를 도입, 국내 맞춤형 상품을 개발해 선보인다. *재판매 및 DB 금지
CU도 '리얼 스무디' 인기에 힘입어 이달 중 즉석 스무디 기계 200대를 전국 점포에 추가 도입하고 하절기 음료 수요 증가에 선제 대응한다는 게 CU의 구상이다. 규 사양의 스무디 머신과, 새로운 맛의 스무디도 추가할 예정이다.
더위가 본격화하기 앞서 당근과 삼각김밥 모양의 이색 이스크림을 잇달아 선보이기도 했다. 5월 초 감자 모양 아이스크림을 추가로 출시하며 올 여름 '하이퍼 리얼리즘 상품'의 인기를 이끌어 갈 계획이다.
GS25는 본격적인 기온 상승에 맞춰 초가성비 콘셉트의 1000원 균일가 파우치 커피 시리즈 라인업을 확대하고, 얼음컵 증정 프로모션을 연중 상시 운영한다. GS25는 커피, 에이드 등 30여 종의 파우치 음료를 운영하고 있는데, 추가 상품 출시 및 얼음컵 무료 증정을 통해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GS25는 수제맥주 수요도 공략 중이다. 지역 브루어리와 상생을 강화하는 활동의 일환으로 '전국 수제맥주 여행' 프로젝트를 추진, 판로 확대 등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CU가 기온 상승세에 맞춰 여름 뷰티·패션 수요 선점을 위해 유명 뷰티 브랜드 선케어 상품 단독 출시와 기능성 쿨링웨어 조기 도입에 나섰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재판매 및 DB 금지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변화하고 있는 편의점 업체들의 경쟁은 의류나 화장품 카테고리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최근 여름을 겨냥해 '올데이온쿨이너웨어' 3종을 선보였다. 냉감 소재를 채택해 빠른 땀 흡수와 건조가 가능한 메시 원단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쿨토시' 9종, '가성비 선케어' 2종도 함께 출시하며 여름 일상 용품 라인업을 확대했다.
CU도 전년 대비 40일 앞서 하절기 의류 '스노우 텍스(Snow Tex)'를 출시하며 여름 경쟁에 뛰어 들었다. 쿨링 소재를 적용한 상품으로 아동용 하절기 의류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달부터 선케어와 데오드란트 상품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토니모리 쿨링 선크림, AHC 에어리 선스틱, SNP 선케어 3종 등이다. 오는 9월까지 상품들은 최대 50% 할인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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