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파키스탄 총리와 사전면담이 美과 협상 좌우"
등록 2026/04/11 18:00:37
수정 2026/04/11 18:28:23
"샤리프와 회동 결과에 협상 개시 여부 결정"
[이슬라마바드=신화/뉴시스]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국회의장(가운데)이 미국과의 회담을 위해 10일(현지 시간)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 공항에 도착해 영접인사들과 함께 걸어가고 있다. 2026.04.11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을 앞두고 이란 측이 "파키스탄 총리와의 사전 회담 결과가 협상 진행 여부를 좌우할 핵심 변수"라고 주장했다.
11일(현지 시간) 이란 타스님통신은 "양국 협상이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릴 예정이지만, 사전에 진행되는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와의 면담이 협상 성사 여부를 결정짓는 중요한 변수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란 협상단은 이날 오후 1시(한국 시간 11일 오후 5시)부터 샤리프 총리와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통신에 따르면 이번 면담 결과에 따라 미국과의 본 협상 진행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통신은 또 "회담이 성사되더라도 하루 일정으로 계획됐다"면서 "회담이 며칠 동안 지속될 것이라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고 전했다.
앞서 이란 협상단은 전날 아심 무니르 파키스탄 육군 참모총장과도 면담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무니르 총장은 이번 미·이란 협상 성사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 인물로 평가된다.
미국과 이란 간 이번 협상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 2월 28일 이란에 대한 군사작전을 개시한 이후 처음으로 당사국 간 직접 진행되는 공식 협상이다.
앞서 양측은 지난 7일 파키스탄의 중재로 2주간의 휴전에 합의한 상태로, 이번 협상이 실제 종전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국제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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